[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지난 2017년 7월,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쿠거 CONQUER는 흔하디 흔한 네모상자 케이스가 아니었다. 다른 케이스와 차별화된 디자인에 탁월한 확장성과 수용 능력, 쿨링 성능도 지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쿠거 CONQUER의 미니타워 버전이 등장했다. 바로 쿠거 CONQUER ESSENCE다. 쿠거 CONQUER ESSENCE는 크기는 줄었지만,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확장성, 쿨링 성능은 그대로 보유했다.
제원
재질: 알루미늄 + 강화유리
강화유리 두께: 5mm
폼팩터: 미니타워
크기: 233x480x522mm
메인보드: Mini-ITX ,Micro-ATX
3.5인치 베이: 2개
2.5인치 베이: 3+2개(3.5인치 베이 변환)
쿨링팬: 전면 120mm x2, 상단 120mm x2
수냉 쿨러: 전면 240mm, 상단 240mm
확장 슬롯; 5개
그래픽카드 장착 길이: 350mm
CPU쿨러 장착 높이: 160mm
파워서플라이 길이: 200mm
아담하면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
전작인 쿠거 CONQUER가 가장 대중적인 미들타워 사이즈였다면, 쿠거 CONQUER ESSENCE는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미니타워 사이즈다. 그래서 크기가 255x580x685mm에서 233x480x522mm로 작아졌다. 그만큼 좁은 공간에도 배치하기가 쉬워졌다.
그럼에도 전작이 보여줬던 혁신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쿠거 CONQUER가 지녔던 미래적인 형상도, 네모난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각형의 참신한 모습을 지닌 강화유리 패널도, 섀시와 패널이 결합해 발휘되는 입체적인 모습도 그대로다.
이렇게 놀라운 디자인은 고급 소재로 완성된다. CNC 가공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섀시를 제작해 파워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최상급이다. 양 측면 패널에는 5mm 두께의 고급 강화유리가 적용돼 놀라운 튜닝성을 보여준다.
확장성과 쿨링 성능도 뛰어나
크기가 작다고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선 메인보드부터 살펴보자. 한 가격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사용자의 84%가 Micro-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사용한다. 쿠거 CONQUER ESSENCE는 이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물론 더 작은 사이즈인 Mini-ATX 메인보드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50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최대 160mm 높이의 CPU 쿨러, 최대 200mm 길이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다. 3.5인치 베이는 2개, 2.5인치 베이는 3개다. 이 중 3.5인치 베이는 2.5인치 베이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2.5인치 SSD를 최대 5개 달 수 있다.
고사양 부품을 식혀줄 쿨링 능력도 사이즈를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전면 및 상단부의 대부분이 메탈 메쉬 디자인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공기 순환이 원활하다. 게다가 120mm 쿨링펜을 전면에 2개, 상단에 2개 총 4개 장착할 수 있다. 전면과 상단에 240mm 사이즈의 수냉 쿨러를 장착할 수도 있다.
쿠거 CONQUER ESSENCE는 미니타워 사이즈에 전작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냈다. 미니타워 케이스가 잃기 쉬운 확장성과 쿨링 성능도 잊지 않았다. 남들과는 한 차원 다른 디자인의 미니타워 케이스를 원한다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쿠거 CONQUER ESSENCE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