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을 로봇의 메카로!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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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을 로봇의 메카로!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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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용산을 로봇 메카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이 8월 17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막을 올렸다.

전자랜드와 서울특별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300여 평 규모의 전시장에 20개 국내 로봇 업체가 참여해 로봇을 전시 및 시연한다. 행사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치러지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로봇, 코딩 교육에 유튜버 강연까지

이번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4가지 주요 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서큘러스, 퓨처로봇, 원더풀플랫폼 등 유명 로봇 기업이 다양한 로봇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와 AI MAKERS KIT를 비롯해 다양한 AI, 드론 관련 제품도 전시됐다.

▲ 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한 가정용 대화형 반려로봇, 파이보(Pibo).
▲ KT는 기가지니 플랫폼과 연동된 나만의 음성인식기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 KIT를 선보였다.

올해부터 코딩 교육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로봇도 전시됐다. ‘코딩교육’ 섹션에서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환경에서 로봇 제작의 기본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로봇이 대거 전시됐다. 사진은 젤리비보드의 로봇 젤리비.
▲ 레고 소프트웨어 코딩을 통해 만들어진 스마트 분류 시스템도 전시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KAIST 고경철 교수, ㈜아이로 오용주 대표 등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명 유튜버 도티, 제이제이튜브, 양띵, 백수골방 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e스포츠 대회, 게이밍 기어 전시도 볼거리

e스포츠 대회도 펼쳐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 선수가 출전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프로암 이벤트가 진행되며, 전자랜드배 스타크래프트 2 대회도 치러진다. 

▲ 용산 로봇 페스티벌 기간 동안 열리는 e스포츠 대회에는 삼성 오디세이 데스크톱, 게이밍 모니터, 제닉스 ARENA-X 게이밍 의자 등이 사용된다.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어가 설치됐다.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데스크톱과 게이밍 모니터, 제닉스 ARENA-X 게이밍 의자 등을 통해 자신의 게임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는 게임 유저를 위한 게이밍 기어가 전시된다. 삼성전자, 쿠거, 큐닉스, 앱코 등이 한 곳에 모여 게이밍 모니터, 노트북,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의자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인다. 행사가 개최되는 전자랜드 신관 1층에서는 게이밍 기어 할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 컴퓨텍스 2018에서 공개된 쿠거 CONQUER ESSENCE다. 미니타워 사이즈에 전작인 CONQUER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담겨있다.
▲ 큐닉스 게이밍 모니터, 장패드와 쿠거 케이스, 키보드 등이 함께 전시됐다.
▲ 아시안게임에서 '기인' 김기인 선수가 사용할 HACKER K815 코리아 어디션 카일 광축 완전방수 축교환 LED 게이밍 키보드를 비롯한 앱코 게이밍 기어도 전시됐다.

 

용산 전자상가, 로봇의 중심지 된다

전자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용산을 로봇 신유통의 메카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 신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용산 전자랜드 일부 공간에 로봇 신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서비스 로봇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임차인, 서울시, 용산구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상생협약식’도 가졌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 한다”며 “로봇 신유통 플랫폼을 꾸준하고 내실있게 구축, 대한민국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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