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게이밍도 문제없다
ASUS ROG STRIX X370-F GAMING
라이젠 프로세서는 출시 당시 메인보드 관련 이슈가 있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 해당 문제는 현재 각 제조사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해결된 상황이지만, 당시 라이젠을 처음 접한 소비자들에게는 교훈을 남겼다. 좋은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성능에 민감한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메인보드 선택이 더 중요하다. 에이수스는 이에 맞춘 고성능 게이밍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믿고 쓰는 에이수스 라이젠 게이밍 메인보드
ASUS ROG STRIX X370-F GAMING는 AMD 라이젠 X370 칩셋을 탑재한 게이밍 메인보드다. 에이수스 메인보드인 만큼 내구성이 좋고 메모리 오버클럭에도 적합하다. ASUS DIGI+ VRM 10페이즈 전원부를 사용하며, 고온에도 잘 버티고 내구성도 높아 안정적이다. DDR4 메모리는 4개 슬롯을 갖췄고, 64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버클럭은 3200MHz까지 가능하다.
그래픽카드에는 세이프 슬롯이 적용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고, 온보드 LED는 Q-LES로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부팅 장치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4핀 팬 커넥터는 7개가 제공된다. 이 중 두 개는 워터 펌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도 센서도 메인보드 내부에 배치되며,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설정 소프트웨어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 시 낙뢰나 정전기 등의 외부 작용은 랜가드 소켓으로 방어한다.
제대로 보고 듣고 느낀다
고성능 메인보드에는 보통 RGB가 탑재된다. ASUS ROG STRIX X370-F GAMING도 ASUS AURA SYNC 기능을 갖췄다. RGB LED 스트립, 그래픽카드, 키보드, 마우스 등 LED 내장 장치들과의 컬러 효과를 동기화시킬 수 있다. 숨쉬기, 컬러 사이클, CPU 온도 표기, 레인보우, 혜성 등의 RGB 효과가 제공된다.
오디오는 SupremeFX S1220A(113dB SNR)가 제공된다. 니치콘 오디오 캐퍼시터로 음질이 좋고, 저전압 강하 레귤레이터가 추가돼 잡음도 없다. 소닉 스튜디오 3로 오디오 스트리밍용 편의기능도 제공된다. 랜포트는 인텔 I211-AT 기가비트가 탑재됐고 온라인 게임에 적합하다. 확장성도 뛰어나다. USB 3.1 Type-C‧Type-A가 제공된다. 멀티 GPU는 엔비디아 2-Way SLI, AMD 3-Way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한다.
즉, 내구성이 좋고 게이밍 관련 기능도 제대로 갖춘 라이젠 메인보드로 볼 수 있다. 7월 17일 기준 가격은 31만 원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