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NAS1dual, 파일시스템 스냅샷 지원 1베이 가정용 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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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NAS1dual, 파일시스템 스냅샷 지원 1베이 가정용 NAS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6.0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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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스템 스냅샷을 지원하는 극한 가성비 1베이 가정용 NAS

ipTIME NAS1dual

17년 4월 19일을 기준으로 가격비교사이트 NAS 부문에서는 ipTIME NAS2dual이 굉장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양을 따져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동급 제품보다 CPU 클럭 속도가 높고, 메모리도 많다. 스마트 듀얼 팬이 적용돼 쿨링 성능도 뛰어나다. 이런 특성 덕분에 가정 및 개인용 NAS에 적합해 인기 순위가 높았던 것이다. ipTIME은 이에 착안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NAS2dual 못지않은 기능을 제공하는 1베이 NAS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제원

제품명

ipTIME NAS1dual

주요사항

1Bay SATA NAS Server / 3.5인치, 2.5인치 S-ATA ll HDD 장착
1.6GHz Dual Core CPU / 2Gbytes DDR3 DRAM / 듀얼 기가비트 랜 / USB 3.0 2포트 지원 / 스냅샷 / MySQL, Apache, PHP / Plug-in APP / ipDISK Drive / Cloud Backup / HDD 미탑재

포트

DC In, 100/1000Mbps LAN x2, USB 3.0 x2

버튼

Power, RST, USB Copy

LED

Power, Ready, LAN1, LAN2, HDD, USB

CPU

Marvell 88F6820 Dual Core CPU (1.6GHz)

메모리

2Gbytes (DDR3 DRAM)

지원 하드디스크

8.9Cm (3.5인치), 6.4Cm (2.5인치) SATA HDD

지원 USB 디스크

NTFS / FAT32 / exFAT / EXT3 / EXT4

본체 크기 / 무게

140 x 205 x 61 mm / 884g (HDD 미포함)

패키지 크기 / 무게

236 x 233 x 98 mm / 1478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HDD 미포함)

최대소비전력

42W

전원

12V 외장 어댑터 (최저소비효율기준 만족제품)

OS

Windows XP, 7, 8, 8.1, 10, Linux, Mac OS

 

고구마를 닮은 클라우드와 사이다처럼 시원한 NAS 서버

ipTIME NAS1dual(이하 NAS1dual)는 1베이 NAS다. NAS는 보통 나스로 읽는데, 속뜻은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의 약자다. 즉, NAS 구축 후에는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된 데이터 저장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공용 클라우드(웹하드, 드롭박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도 있는데, 사실 NAS와 인터넷 공용 클라우드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저장 공간이다.

인터넷 공용 클라우드는 NAS 등의 장비가 없어도 사용이 가능해 간편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으로는 용량 제한이 있다. 한정된 용량에 맞춰 자료를 보관해야 해 답답하며, 시원하게 확장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NAS는 그런 게 없다. 일단 구축만 해 놓으면, 하드디스크를 직접 장착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대용량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개인 서버라 당연히 속도도 빠르다.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NAS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NAS 구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처음 접하는 분야니 낯설고 힘들 수 있는데, NAS1dual은 ipTIME 제품인 만큼 설치난이도는 아주 쉽다. NAS2dual이 그랬던 것처럼 제품 구성물, 설치 가이드, 관리툴 가이드 1·2, NAS 사용하기 등의 매뉴얼이 함께 동봉된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 그려져 있고, 번호만 맞춰 읽어서 진행하면 다 끝난다. 공유기에서 별드의 포트포워딩이나 DMZ 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진행 과정이 워낙 쉬워 사실 그런 것을 몰라도 크게 상관없다.

▲ 설명서가 많아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글과 사진도 이해하기 쉽다.

 

▲ 도시바 4TB NAS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모습이다. 나사로 간단하게 고정시킨 다음 방향을 맞춰 밀어 넣고 핸드스크류를 돌려 고정하면 된다.

 

▲ ipTIME NAS 도우미를 실행 후 설명만 읽어보고 따라가도 바로 쓸 수 있다.

 

발열 걱정 없는 고성능 1베이 NAS

NAS는 공유기와 같은 특성을 지녔다. 항상 켜져 있어야 하는 것. 덕분에 발열 처리 능력이 중요하다. 좁은 NAS 공간 내에서 메인보드나 하드디스크가 발산하는 열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어야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좁은 공간을 늘려 준다면 어떨까? 발열 처리가 훨씬 더 쉬워진다. NAS1dual이 그렇다. 1베이 NAS지만 높이를 늘린 새로운 디자인으로 외관은 2베이 NAS에 가깝다. 넓어진 공간만큼 발열 통풍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고, 이 정도면 별도로 개조하지 않아도 하드디스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성능이다. NAS1dual은 마벨 88F6828 듀얼 코어 CPU(1.6GHz), DDR3 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는 NAS2dual과 같은 사양이다. 코어 클럭은 1.6GHz로 1베이 NAS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800MHz~1.2GHz보다 높다. 특히 메모리는 평범한 1베이 NAS의 경우 256~512MB 정도인데, NAS1dual은 이보다 훨씬 많은 DDR3 2GB를 갖췄다. 사양으로 고민할 필요는 없다. 1베이 NAS 중에서는 최강급 성능이다.

▲ USB 3.0, 켄싱턴 락 홀, 전원 버튼, 랜포트 x2를 갖췄다.
▲ NAS1dual의 내부. 쿨링팬이 보인다. 또한, USB 카피, 리셋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 시스템 정보에서 작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 줄의 하드디스크 온도 및 팬 상태로 작동 시의 온도를 파악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하드디스크 39°C로 표기됐다. 파일 1,676개에 총 크기는 9.48GB 정도인 사진 파일 모음을 NAS1dual로 복사해 봤는데, 온도 변화는 크지 않았다. 파일 복사 80%에서 43°C 정도다. 팬 속도는 자동 상태다. 46°C를 넘으면 저속으로 동작하며, 50°C를 넘어가면 고속으로 구동돼 NAS 내부를 식혀 준다.

 

듀얼 기가비트 랜포트와 USB 3.0 포트

NAS2dual에는 랜포트가 두 개 탑재됐고, 이 포트들을 하나의 공유기나 스위칭 허브에 동시에 연결해 라인 백업 및 링크 어그리게이션 기능(포트 트렁킹)을 사용할 수 있다. 라인 백업 모드는 랜포트 두 개를 같은 공유기에 연결해 두면, 랜포트 둘 중 하나에 오류가 생겨도 다른 포트로 통신이 가능하다.

링크 어그리게이션은 ipTIME NAS 도우미로 접속해 설정할 수 있다. Link Aggregation(802.3ad, LACP 기반), Link Aggregation(XOR, 시작지MAC/목적지MAC 주소로 XOR 연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선택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연결해도 충분한 넓은 대역폭이 제공할 수 있다.

USB 3.0 포트도 탑재됐는데, 해당 포트로 외장 메모리/외장하드/USB 무선랜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NAS1dual에 외장 스토리지를 바로 연결해 PC 필요 없이 NAS로 데이터를 백업할 때 사용한다. 또한, 유선랜이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USB 3.0포트에 USB 타입 무선랜을 연결해 와이파이로 NAS 사용이 가능하다.

▲ 1번 랜포트만 연결한 상태. 2번 랜포트 LED가 꺼져 있다.
▲ 포트1, 포트2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둘 다 연결했을 경우 세 가지 설정 중에서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 도시바 외장하드를 USB 3.0 포트로 연결했다. USB 자동복사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NAS에서 사용하던 파일시스템 스냅샷 지원

NAS1dual의 가장 큰 특징은 파일시스템 스냅샷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해당 기능은 특정 시점으로 파일 시스템의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폴더의 변경 이력을 저장해 두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으로 해당 폴더의 중요한 사진이 삭제된 상황에서도 스냅샷 저장 지점으로 복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BTRFS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냅샷은 주기적으로 자동 또는 수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디스크 용량 범위에서 허용하는 만큼 저장해둘 수 있다.

▲ 스냅샷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BTRFS 파일시스템으로 하드디스크를 포맷해야 한다.
▲ 폴더 관리 설정 후 스냅샷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었다. 스냅샷 주기설정, 생성조건, 보존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해당 설정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폴더 내의 MP3 파일은 지워지더라도 이미 누적된 스냅샷 시점에 맞춰 다시 복구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호환된다

NAS1dual은 TV,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사용 가능하다. 그 중 핵심은 당연히 스마트폰이다. ipDISK 앱을 설치한 뒤 NAS1dual과 연결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으로도 어디서든 NAS1dual에 내장된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음악, 영상 등의 자료를 저장해 뒀다면,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 가능하다. 그러나 영상이나 음악은 끊이지 않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Cloud Backup 유틸리티 등이 지원된다. 가성비 좋은 1베이 NAS를 찾는 독자에게 NAS1dual를 추천한다. 성능이 좋지만 가격은 4월 19일 하드디스크 미포함 버전이 11만 원대 초중반으로 저렴한 편이다.

▲ 스마트폰 ipDISK 앱으로 사무실 외부에서 NAS1dual에 접속했다. NAS에 이미 저장된 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재생 및 감상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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