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50 UD2 D5 2GB Nano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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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50 UD2 D5 2GB Nano LP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6.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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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PC를 게이밍 PC로 바꾸는 마법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50 UD2 D5 2GB Nano LP

데스크톱 PC에 있어 디자인이란 양날의 검과 같다. 작은 크기의 슬림 PC나 멋진 디자인의 미니 ITX는 그만큼 탑재할 수 있는 부품이 한정된다. 특히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아쉽다. 이럴 때, 유일한 대안은 LP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것이다. LP형 그래픽카드는 작은 크기만큼 성능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GTX 1050을 탑재한 LP형 그래픽카드는 전력소모도 적고 성능도 뛰어나다.

김희철 기자

 

LP 그래픽카드지만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과거 LP형 그래픽카드는 화면 출력용으로 장착하는 정도였다. 그나마도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향상된 다음에는 굳이 쓸 일도 없었는데, 최근 오버워치의 강세로 FPS 게임이 대세가 된 것에 맞춰 다시 슬림 PC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50 UD2 D5 2GB Nano LP(이하 GTX1050 나노)는 그런 용도에 적합한 LP형 그래픽카드다.

사양과 특징을 확인해 보자. GTX1050 나노는 쿠다 코어 640개, 베이스 클럭 1366MHz, 부스트 클럭 1468MHz, 메모리 클럭 7008MHz, 128bit GDDR5 2GB 메모리를 갖췄다.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이라 성능 대비 전력 소비가 적다. 포트는 금도금 처리됐으며 HDMI 2.0 x2, DVI-D x1, DP 1.4 x1개를 갖췄다.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쿨링 시스템은 커다란 방열판 위에 조그마한 50mm 팬이 하나 붙어있다. GTX 1050 자체가 발열이 심한 모델이 아니라 이 정도 크기의 쿨링팬으로도 충분히 가능했던 것. 그 외에도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이 채택돼 내구성이 좋다(3+1 전원부, 메탈 초크, 솔리드 캐퍼시터). 참고로 익스트림 엔진 유틸리티라는 앱으로 O.C 모드로 설정하면 베이스 클럭 1392MHz, 부스트 클럭 1506MHz로 향상된다.

 

풀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옵션으로 오버워치를 구동할 수 있다

GTX1050 나노를 장착한 뒤 간단하게 성능을 측정해 봤다. 최대 발열은 73도 정도로 측정되며, 성능은 LP 카드이지만 평범한 GTX 1050과 비교해도 크게 모자라지 않았다. 오버워치도 풀HD 정도의 해상도에서는 매우 높음 설정에서 평균 80프레임대로 깔끔하게 구동했다.

오버워치가 잘 돌아간다는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나 피파 온라인3, 서든어택 등은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이다. 즉, 작은 크기지만 충분히 오버워치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그래픽카드다. 가격은 3월 20일 기준 15만 원 중반이다.

▲ 유니진 밸리 실행 후 시점을 자유로 바꾸고 풀로드를 걸었다. GPU 클럭은 게이밍 모드로 설정 후 최대 73도로 측정된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7,127점으로 측정됐다. 레퍼런스 GTX 1050 그래픽 스코어가 6,900점 근방으로 표기되는 것을 생각하면 LP 카드임에도 괜찮은 성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 오버워치는 1920x1080 매우 높음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으로 진행했다. AI를 각 팀에 채운 후 오아시스 맵을 선택해 측정했다. 평균 85프레임, 최소 72프레임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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