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간직하는 추억 한 장, 가우넷 고화질 Wi-Fi 포토프린터 프린홈

기억에 영원히 남기고 싶은 순간,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지금은 사진을 출력해 보관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해 보고 싶을 때마다 화면에 띄워 감상하는 시대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 사진이라면 역시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소장해야 하는 법.

가우넷은 휴대성을 강조한 프린고2에 이어 집에서 엽서 크기의 고화질 사진을 마음껏 출력할 수 있는 Wi-Fi 포토프린터 프린홈(이하 프린홈)을 선보였다. 대용량 카트리지를 채택해 최대 60매까지 출력 가능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쁘게 꾸민 사진을 고화질로 인쇄하는 우리집 사진관 프린홈을 소개한다.

무선 연결로 마음껏 뽑아라

시원스러운 하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프린홈은 크기 186x138x64.5mm(가로x세로x두께)에 무게가 998g이다. 휴대용은 아니지만, 일반 프린터보다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수시로 이동시키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실내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린홈은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한다. 먼저, Wi-Fi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프린홈의 전원을 켠 후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Prinhome’을 선택하면 끝이다. 이마저도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도 지원해 전면에 있는 NFC 마크에 해당 기능이 활성화된 스마트폰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하면 와이파이 설정을 변경할 필요 없이 원터치로 연결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5핀 단자와 USB 포트가 추가로 탑재됐다. PC와도 연결 가능하며 USB 메모리, 그리고 구성품에 포함돼 있는 SD카드 리더기로 마이크로 SD카드에 내장된 사진까지 출력할 수 있다.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가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다양한 기기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고려한 배려가 돋보인다.

▲ 리본 카트리지는 화살표에 따라 삽입하면 돼 누구나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프린홈의 가장 큰 장점은 대용량 카트리지를 탑재해 최대 6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용 포토프린터 프린고2나 타사 제품의 최대 출력이 36장임을 고려해 볼 때 상당한 양이다. 프린홈은 자주 카트리지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내 손으로 꾸미는 우리의 추억

프린홈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Prinhome’으로 사진을 출력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는 사진 꾸미기 및 출력이 가능하고 프린홈의 자세한 사용 방법까지 제공한다.

Prinhome 메인 화면은 총 4개의 아이콘으로 깔끔하게 구성돼 있다. 가장 첫 번째 아이콘인 Rapid Printing은 꾸미기 없이 바로 출력하는 기능이며 두 번째 아이콘인 General Printing은 사진을 다양하게 꾸민 후 출력하는 기능이다. 프린홈에 회원가입을 할 경우, 사진 공유와 같은 부가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샵에서 유료 꾸미기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