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독수리
기가바이트 GA-Z270X-Gaming 7 어로스 피씨디렉트
기가바이트 인텔 200시리즈 메인보드 중 가장 성능 좋은 제품은 어로스 시리즈다. 하이엔드 게이밍 용도를 책임지는 어로스 시리즈는 화려한 RGB, 킬러랜, 사운드 코어 3D 등의 실용적인 기능으로 무장했다. 그런 어로스 시리즈도 다시 등급이 나뉜다. 게이밍 9, 8, 7, 5, 3, K7, K5, K3 등이다. 지난 2월호에서는 게이밍5 어로스를 다뤘는데, 균형 잡힌 성능이 특징인 좋은 메인보드였다. 이번 시간에는 그보다 더 향상된 게이밍7 어로스에 대해 알아보자.
빛나는 독수리는 정의의 용사다
기가바이트 GA-Z270X-Gaming 7 어로스 피씨디렉트(이하 게이밍7 어로스)는 기가바이트 어로스 메인보드 중에서도 상위 모델이다. 어로스 메인보드의 특징인 메인보드 RGB도 그대로 갖췄다. RGB 퓨전 앱으로 1680만 색상을 메인보드 내부 원하는 부분에 선택할 수 있다.
PC 온도도 LED로 표현 가능하며, 백색 LED로 RGBW 스트립을 사용할 수 있다(RGB 퓨전 앱에서 색상 제어 가능). 7가지 조명 효과가 지원(펄스, 뮤직, 플래시, 온도 표현 등)된다. 그 외에도 악센트 LED 오버레이 기능이 지원되는데, 교체 가능한 아크릴 띠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식의 글자나 문양을 적용할 수 있다.
인텔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
게이밍7 어로스는 게이밍5 어로스보다 상위 모델인 만큼 추가 기능이 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인텔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것. USB Type A/C 커넥터로 최대 40Gb/s의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다. 파워 딜리버리 2.0의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최대 6개의 저장장치와 4K UHD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인텔 알파인 릿지 USB 3.1 컨트롤러(32Gb/s)를 탑재해 타 메인보드 대비 최대 3배 이상의 대역폭이 제공된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특유의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한다. 듀얼 바이오스와 듀러블 블랙 캐퍼시터가 탑재돼 안정적이다. DDR4 4000MHz를 지원한다. 스테인레스로 메모리 슬롯과 PCIe 3.0 슬롯을 감싸 내구성을 높였다.
인텔 750 시리즈 NVMe PCIe SSD가 3개 지원(M.2, U.2, PCIe)되며 레이드 구성으로 최대 읽기 3525MB/s, 최대 쓰기 2841MB/s로 사용할 수 있다. 곧 등장할 인텔 옵테인 메모리도 지원된다. 그 외에도 하드웨어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 LED로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쿨링 성능도 강화됐다. 온도 센서 7개, 외부 온도 센서 2개, 하이브리드 핀 헤더 9개를 갖췄다. 24W(2Ax12V) 고전류 팬도 사용할 수 있다. 팬은 스마트 팬5 소프트웨어로 설정할 수 있고, 내부 온도도 확인할 수 있다.
쿼드코어 오디오 프로세서를 갖췄다
게이밍5 어로스보다 사운드 기능도 강화됐다. 게이밍7 어로스는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코어 3D(쿼드코어 오디도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버브라운 OPA2134 op-amp가 적용돼 부드러운 느낌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SBX 프로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사용 가능하며, 상황에 맞춰 고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 헤드폰 앰프로 헤드셋 등의 장치의 임피던스를 자동 감지해 노이즈 발생을 방지한다. 니치콘 오디오 캐퍼시터로 고해상도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고, USB DAC-UP 2가 지원돼 DAC에 노이즈 없는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고성능 사운드와 함께 썬더볼트3 기능이 탑재된 게이밍 메인보드를 찾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가격은 40만 원대 초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