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브랜드 벤큐가 144Hz의 주사율과 4ms의 응답속도를 갖춘 커브드 모니터 ‘EX3200R 32인치 아이케어(Eyx-Care) 커브드 모니터’(이하 EX3200R)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EX3200R 모니터는 1800R 곡률로 최적의 시청감을 제공함은 물론, AMD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탑재해 화면 이동시 찢어짐 현상을 제거하고 더욱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해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다.
1800R 곡률과 AMD 프리싱크가 만나다
EX3200R 커브드 모니터는 일반적인 평면 모니터와 달리 모니터의 모든 면적에 대한 사용자의 눈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1800R 곡률로 선명한 화면과 최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는 눈과 화면 중앙부의 각도와 거리가 모니터 가장자리로 시선을 옮겨도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 일반 평면 모니터는 가장자리로 갈수록 모니터 중앙부와의 각도와 거리 차이로 색상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곡률이란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1800R은 반지름이 1800mm 원의 곡면을 의미한다. 따라서 곡률이 낮을수록 모니터가 더 휘어진 상태를 말하며, 요즘 대세인 커브드 모니터는 곡률로 자신의 스펙을 드러낸다. 한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커브드 모니터가 일반 모니터보다 텍스트를 읽을 때 눈이 더 편안하다는 의견이 87%로 조사되기도 했다.
EX3200R은 이러한 곡률과 함께 144Hz 주사율의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1초당 최대 60장의 이미지만 출력할 수 있는 60Hz 주사율보다 2배 이상 향상된 144Hz 주사율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출력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FPS나 액션 게임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특히 AMD의 프리싱크 기술까지 지원하는 것이 EX3200R 모니터의 가장 큰 특징. 프리싱크는 영상전자표준위원회(VESA)가 DP(디스플레이) 포트 1.2A 표준규격에 맞게 추가한 어댑티브 싱크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모니터 주사율을 고정하지 않고 사용 콘텐츠에 맞게 자동 변경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60Hz나 144Hz 주사율에서도 프리싱크 기술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의 재생빈도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티어링(찢어지는 현상)과 스터터링(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해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벤큐 EX3200R은 45Hz부터 144Hz까지 프리싱크를 지원하다.
엘리베이션 기능 탑재된 커브드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보는 높이와 각도에 따라 모니터에 출력되는 화면의 왜곡이 일어나게 된다. 일반 모니터도 마찬가지지만 커브드 모니터는 그 특성 때문에 더 심하다. 따라서 사용자와 커브드 모니터와의 알맞은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필수 요소다. 현재 32형 커브드 모니터에 엘리베이션 기능이 포함된 모니터는 EX3200R이 유일하다.
EX3200R의 모니터 스탠드는 뛰어난 내구성과 견고함으로 모니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지지하며, 앞/뒤/위/아래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전·후방 틸트 및 엘리베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엘리베이션은 최대 60mm, 틸트는 -5°에서 20°까지 가능해 누구라도 최적의 각도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광시야각 VA패널을 탑재해 일반 TN패널에 비해 상하좌우 최대 178도까지 보장하는 월등한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는 어느 곳에서 봐도 왜곡 없이 선명하고 뛰어난 화질을 선사한다. 특히 3000:1의 명암비로 보다 정확한 색 표현력과 한층 진한 블랙의 깊이감을 제공한다. 이는 대부분의 패널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한 업스캔 방식을 통해 6~10bit까지의 색을 재현하지만, EX3200R의 VA패널은 자체 성능으로 True 8-bit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이밍 환경은 물론, 영화 및 사진감상, 포토샵 작업 시 깨끗하고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며,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명암비의 대비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다양한 부가기능도 포함
EX3200R 모니터에는 다양한 부가기능도 내장돼 있다. 사용자의 시력 보호를 위한 아이케어 기술도 탑재됐다. 초당 200회 가량의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프리(Flicker-free)기술과 청색 파장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으로 장시간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용자의 눈을 보호한다. 이는 독일의 기술·안전 인증 전문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기술을 인증 받았다.
또한 PIP(Picture in Picture) 및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두 가지 기기의 입력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PIP는 화면안의 화면, PBP는 1:1 분할화면 방식이다. 모니터 후면의 VESA홀을 통해 벽걸이 모니터로도 활용이 가능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입력단자는 HDMI1.4와 DP1.2, miniDP1.2를 지원하며 3.5mm 단자가 함께 탑재돼 편리하게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 최초로 한글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OSD로 쉽고 편리한 설정이 가능하다.
■ 제원
LCD 크기 : 80.1cm(32인치, 31.5형)
화면비 : 16:9
화면곡률 : 1800R
해상도 : 1920 x 1080 @144Hz
밝기 : 300cd/㎡
명암비 : 3000:1
패널 종류 : VA(커브드)
응답속도 : 4ms
틸트 : -5° ~ 20°
엘리베이션 : 60mm
입출력 : HDMI1.4 / DP1.2 / miniDP1.2 / 헤드폰 잭
특징 : AMD프리싱크, 플리커프리, 슈퍼 레졸루션, PIP/PBP, 시네마모드, 로우 블루 라이트, 컬러 바이브런스
전력 : 최대 50w
A/S : 패널포함 3년 무상 보증
가격 : 약 57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