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마트폰들이 대거 출시됐다. 스마트폰계의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갤럭시 노트 7’과‘아이폰 7’을 출시했고, 이에 질세라 LG전자에서도 고음질 음악 재생을 장점으로 내세운 ‘V20’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들은 바쁘게 해당 기기에 맞는 케이스 제조에 들어간다. 사람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자마자 그에 맞는 케이스를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계속된 폭발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 노트7을 제외한 아이폰 7과 LG V20에 딱 맞는 케이스를 소개한다.
애플 아이폰 7
벨킨 Air Protect SheerForce
Air Protect SheerForce 케이스는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 프로텍트 기술과 내부의 공기 주머니 역할을 하는 물결 디자인이 적용돼 아이폰을 바닥에 떨어뜨려도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황변 현상을 막아주는 UV 차단 소재를 사용했고 가볍고 탄성이 좋은 TPU로 이중코팅을 해 이염 또한 방지한다. 케이스는 벗길 필요 없이 모든 포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푸시/클릭 버튼으로 효율적으로 아이폰을 컨트롤할 수 있다. 블랙, 로즈골드,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5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2만 원대.
슈피겐 플립아머
스마트폰 케이스 인기 브랜드인 슈피겐의 카드 수납 케이스다. 하단에 위치한 커버를 열면 2장의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나오며 커버는 밴딩 설계로 제작돼 쉽고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슈피겐의 에어쿠션 특허기술이 적용돼 파손되기 쉬운 모서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1.2m 높이에서 26번 이상 떨어뜨려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는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했다. 색상은 로즈골드, 새틴실버, 제트블랙, 건메탈이 있으며 건메탈을 제외한 제품들은 투명TPU소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20,900원.
리어스 링케에어
아이폰 자체의 디자인 때문에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없으면 어쩐지 허전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초경량, 초슬림 케이스 링케에어를 사용해 보는 건 어떤가.
케이스 두께가 0.8mm로 매우 얇으며 케이스 장착 시 두께가 9.4mm로 아이폰의 원래 두께 8.18mm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레이저 가공으로 0.01mm의 정밀 도트패턴을 넣어 유막현상을 막아주고 충격 보호에 강한 TPU소재를 사용했다. 크리스탈뷰, 스모크블랙, 로즈 골드 3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22,000원이다.
아라리 랭글러 포스
아이폰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 아라리의 랭글러 포스를 추천한다. 겉모습만 봐도 단단할 것 같은 랭글러 포스는 아라리만의 노하우가 담긴 세미 러기드 보호 케이스로 TPU 위에 PC소재로 한 번 더 덮은 이중 보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모서리 부분은 디테일한 내측 공간 설계로 낙하 시 충격을 흡수하며 높은 베젤 디자인으로 후면 카메라와 전면 스크린을 보호한다. 아이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스피커 부분을 Hole 디자인으로 처리해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라이트닝 포트에는 덮개가 있어 먼지유입을 막고 생활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색상은 마그마 오렌지, 샌드, 그레비티 블루 3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25,000원이다.
디자인스킨 웨더비 가죽 케이스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아이폰용 가죽 케이스다. 웨더비는 디자인스킨의 프리미엄 가죽브랜드로 천연 가죽을 사용해 20년 이상 경력의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기 때문에 제품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 또한, 천연 가죽 특유의 무늬(힘줄, 주름, 점, 작은 상처)가 제각기 생겨 자신만의 가죽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
웨더비의 더블링바타입, 버클바타입, 테슬바V2는 요즘 스마트폰 케이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케이스 고리가 달려있어 독특함을 더하고 이 고리 역시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금속 소재를 사용해 분위기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버클바 타입의 경우 밴드 역할도 함께해 활용도가 높다.
LG V20
보이아 퀵 커버 플립 케이스
V20에는 ‘세컨드 스크린’이란 기능이 있다. 화면 상단에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해 퀵 아이콘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연락처나 각종 알림, 일정, 음악을 확인하는 창이 있어 쉽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V20의 핵심 기능인 세컨드 스크린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케이스가 바로 보이아 퀵 커버 플립 케이스다.
케이스가 액정 화면을 덮은 플립 형식이지만 세컨드 스크린이 표시되는 화면 상단 부분을 뷰창으로 만들어 번거롭게 커버를 열지 않아도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는 신축성 높은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해 액정을 보호하고 후면을 메탈로 감싸 견고하다. 실버, 핑크, 티타늄 블랙, 화이트, 골드 5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20,000원.
매치나인 보이도미러
거울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지만 사실 잘 챙기지 않는 물건인지라 거울이 필요할 땐 근처 화장실이나 모습이 비춰 보이는 유리 소재의 모든 것을 이용한다. 그 중 유독 잘 사용하는 물건이 스마트폰이다. 거울은 주로 얼굴을 보는 일에 사용돼 언제든 들고 다니고 자신의 얼굴이 딱 비춰 보이는 사이즈인 스마트폰은 좋은 거울이 된다.
하지만 검은 액정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시켜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보이도미러는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거울 케이스다. 케이스 후면을 반사율이 뛰어난 미러 코팅으로 감싸 어디서나 반짝거리고 TPU 소재를 사용해 스마트폰 보호는 물론 선명하게 대상을 비춰 실용성이 높다. 가격은 19,900원.
재클린 플립커버
가죽 케이스로 정평이 나있는 재클린에서 선보인 V20용 플립커버다. 100% 천연 소가죽과 고급 소재만을 고집하는 30년 가죽 장인들의 손길로 탄생한 이 제품은 사용할수록 사용자에 맞게 길들여지는 것이 매력이다. 견고한 마감처리와 통가죽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외간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커버 안쪽에는 6가지 수납공간이 있어 카드나 지폐, 신분증 등 언제나 들고 다녀야하는 중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카멜, 레드 와인, 모던 블랙 3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48,000원이다.
아이폰7 & LG V20가 아니라도 괜찮아
클라이네자케 썸플러스
작은 캐리어 모양의 모던한 파우치인 썸플러스는 95x180x40mm(가로x세로x두께)의 크기로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차 키나 립스틱 등 외출 시 필요한 조그마한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도록 내부에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있으며, 스마트폰이 들어가는 커다란 주머니에 카드 2개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쉬운 점은 스크랩이 따로 제공되지 않아 손에 들고 다닐 경우 조금 불편하다는 것이다. 색상은 시에나, 챠콜, 버건디, 카키, 미드나잇 블루, 로즈레드 6가지며 가격은 98,000원.
신지모루 신지파우치
신지파우치는 IT 주변기기 전문기업 신지모루가 201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케이스와 결합되지 않고 간단하게 카드만을 수납할 수 있는 접착식 카드 파우치다.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 시 스피커와 카메라가 가려지지 않는다면 어떤 기종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고탄력 섬유 소재를 사용해 천이 늘어나 발생하는 카드 분실 위험이 거의 없고 카드는 3장 정도를 권하나 최대 10장까지 수납 가능하다. 지금까지 바지 뒷주머니 모양의 파우치, 밴드가 달린 파우치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신지파우치가 출시됐다. 가격은 1만 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