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81%, IT솔루션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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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81%, IT솔루션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경험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6.10.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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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솔루션 도입이 기업에 끼친 긍정적인 효과(한국마이크로소프트-카이스트 공동 연구).

마이크로소프트가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IT솔루션과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87%가 현재 한 개 이상의 IT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전체 응답자 81%는 IT솔루션의 도입을 통해 실제로 생산성 향상과 제품 및 서비스 품질 재고, 직원들의 협력 및 의사소통의 향상을 가져왔다고 답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IT솔루션을 이용하는 주요 목적으로는 회계 관리와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CRM), 공급망 관리(SCM), 지식 관리 시스템(KMS), 기업 정보 포털(EIP)이 꼽혔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클라우드 사용은 30% 수준이었으나,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중소기업의 78%가 향후 도입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2~3년 이내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 또한 40%가 넘었다.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IT솔루션의 업그레이드가 쉽고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 꼽혔으며, 정보 보안과 비용 절감, IT솔루션 관리의 효율성 역시 주요 결정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결정 요인(한국마이크로소프트-카이스트 공동 연구).

클라우드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점으로는 정보 보안 강화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 품질 향상,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인증 시스템, 클라우드에 적합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 산업 전반에 통용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구를 진행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김보원 교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IT 솔루션의 효과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다"며 "정부나 산업 차원의 장기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광훈 상무는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IT솔루션, 특히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비스와 제조 산업에 속한 국내 중소기업 22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평균 직원 수는 187명, 평균 매출액은 1,71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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