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기 쫓는 TV’ 등 이색 TV로 인도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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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기 쫓는 TV’ 등 이색 TV로 인도 시장 공략 강화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6.06.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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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에 ‘모기 쫓는 TV’(모델명 43LH520T, 32LH520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이용해 모기를 쫓아낸다. 초음파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는다.

LG전자는 모기가 유발하는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인도에서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에도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도가 인터넷 보급률이 낮아 스마트 TV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인터넷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도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는 유‧무선 인터넷망이 없어도 스마트 TV의 USB단자에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동글을 꽂기만 하면 스마트 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동글은 통신사의 인터넷망과 스마트 TV를 연결해 준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TV 테두리에 골드 색상을 입힌 ‘골드베젤 TV’와, 크리켓 경기에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크리켓 모드’도 선보였다.

LG전자 HE사업본부 TV상품기획FD담당 김상열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특화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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