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LED 게이밍 마우스, 아이매직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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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LED 게이밍 마우스, 아이매직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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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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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선택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이전에는 그냥 남들 사는 걸 샀다고 하면, 이제는 내가 선호하는 취향에 맞춘 마우스를 고를 수 있을 정도다.

최근 smartPC사랑 블로그 기자단으로써 마우스 하나를 체험하게 되었는데, 아이매직 G2다. 엔트리급 게이밍 마우스로 게이밍 마우스로서의 스펙과 LED의 현란한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얼핏 보기엔 아이폰 박스를 보는 것 같다. 하얀색의 사각형 박스로 심플해 보인다. 각 면 가운데에는 G라는 로고가 크게 적혀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맨 위에 사용설명서를 볼 수 있다. 사용설명서 안에는 LED 조명 효과를 컨트롤하는 방법과 버튼의 기능 등을 적어놨다. 꼭 한번 읽어 보면 사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

 

사용설명서 아래엔 아이매직 G2가 보이는데, 폭씬폭씬한 폼으로 둘러 싸여 있다. 어떤 충격에도 안전할 것만 같은 모습이다.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 아이매직 G2는 전반적으로 익숙한 디자인을 취했다. 가장 익숙한 형태랄까? 하긴 마우스가 특이해봤자 한계가 있지만, G2는 좀 더 표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좌우 대칭형 디자인으로 양손 모두 사용해도 어렵지 않다. 역동적인 분위기가 흐르며, 안쪽은 노란색으로, 손에 닿는 부위는 검은색으로 색 배치를 달리했다. 아무래도 손때가 묻을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양 측면엔 미끄러짐 방지 패드가 위치한다. 미끄러짐 방지 패드의 면적은 넓은 편이며, 얕은 홈이 촘촘히 파여 있어 더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하는데 일조한다.

우측엔 아무런 조작부가 제공치 않지만, 좌측엔 인터넷 창 이용 시 유용하게 사용되는 앞/뒤 이동 버튼을 두 개 제공한다.

 

손바닥이 마주치는 그립 부는 뭉툭한 형태다. 손가락이 긴 내 손에도 넉넉히 감싸지는 볼륨감이다.

 

밑 바닥에는 DPI 조절 버튼과 USB 응답속도 설정 스위치가 자리한다. 원하는 세팅을 언제든지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DPI 수치가 높으면 포인트가 빠르며, 폴링 레이트 수치가 높을수록 민감도가 높다. 제조사가 추천하는 게임시 권장 세팅은 1000 DPI, 125Hz다.  두 스위치는 광센서 좌우 측에 자리됐다.
 

그립시의 모습이다. 성인 남성의 손에 충분히 감싸지는 볼륨감이다.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을 사용하여 단선 발생률을 줄였다. 이런 케이블 재질이 보관에도 용이하다. 케이블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찍찍이도 제공된다.

 

USB 단자는 금 도금을 하였다. 이는 인식률은 높이고, 높은 폴링 레이트에서 발생되는 노이즈는 줄이기 위함이다.

 

아이매직 G2는 익숙한 디자인으로 그 누구도 쉽게 접근하여 적응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다.

500~2000 DPI와 125~1000Hz의 응답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00만회 수명을 견디는 옴론 스위치, 소음을 줄인 인코더를 사용한 휠, AVAGO 3050 게이밍 센서를 탑재해 게이밍 마우스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조금 가벼운 마우스 클릭 느낌과 가벼운 무게감이 드는 몸체는 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가격을 생각하면 쉽게 용인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2만 원대 마우스인데 너무 디테일한 것까지 요구하는 건 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나는 아이매직 G2를 이용해 FPS든 AOS 게임이든 간에 잘 사용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아이매직 G2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게 지금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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