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는 흔한 청혼 멘트가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본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살림을 손쉽게 도우면서 뒤처리까지 완벽하게 백업해 따로 뒷정리할 필요 없는 가전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무리까지 기분 산뜻한 이들 가전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마무리까지 깔끔한 삼성 ‘파워스틱’
대다수의 청소기 사용자들은 ‘청소가 끝난 후 다시 청소가 시작된다’며 하소연을 하곤 한다. 바로 청소 후 청소기의 먼지통과 브러시에 먼지와 머리카락이 잔뜩 뒤엉키기 때문이다.
먼지통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먼지를 털다가 엎거나 브러시에 감긴 머리카락을 떼어내려면 상쾌한 기분도 찝찝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청소 후 보다 말끔한 뒤처리를 돕는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파워스틱’을 출시했다. 삼성 파워스틱은 이지클린 먼지통과 브러시를 적용해 레버를 당기기만 하면 먼지통이나 브러시에 뭉쳐있던 먼지와 머리카락 등이 쉽게 분리된다.
또한, 삼성 파워스틱은 동급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대비 약 3배 더 강력해진 흡입력으로 먼지나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쌀알이나 모래알 같이 큰 입자도 깨끗이 빨아들인다.
청소기 한 대로 핸디와 스틱 두 가지 청소기로 사용 할 수 있어 바닥뿐 아니라 창틀, 장식장, 소파 등의 틈새 청소도 가능하다. 넓은 바닥은 스틱으로 밀고 창틀이나 장식장, 소파 등의 틈새는 핸디 청소기만 따로 분리해 다용도 빌트인 브러시와 결합해 사용하면 된다.
청소기 브러시가 좌우 180°, 상하 90°까지 회전이 가능한 ‘이지핸들링’ 기능도 장점이다. 이외에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배터리 잔량 걱정 없이 구석구석 원하는 만큼 청소를 할 수 있다. 배터리는 탈부착형으로 2개 연속 사용 시 최대 60분까지 사용 가능하며, LED를 통해 배터리 잔량이 3단계로 표시돼 청소 도중에도 한 눈에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위생 관리 용이한 ‘노비타 비데’
깨끗한 뒷마무리를 위한 비데는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할 수도 있다. 물을 분사하는 역할을 하는 비데의 노즐이 자칫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즐은 용변 오물이 튀기 쉬운 곳에 위치한데다 항상 습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평소 부지런한 뒤처리 청소가 필수다.
‘노비타 비데’는 노즐 내부는 99.8%의 향균력을 지닌 은나노 재질, 노즐 외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오물이 잘 묻지 않아 기존 비데 노즐에 비해 위생적이다. 또한, 세정, 비데, 쾌변 기능 등의 동작 사용 후 노즐을 3회 전후로 왕복하며 자동으로 세척하는 ‘자동 노즐 세척’ 기능이 내장돼 있어 비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방수 스위치를 적용한 접이식 조작부, 자동 개폐 등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위생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탑재된 활성탄 필터는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시켜 더욱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완성하는데 일조한다.
분리세척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음식물쓰레기 뒤처리는 가장 골치 아픈 가사일 중 하나다. 다양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제품이 출시됐지만, 대다수의 제품들이 사용 후 제품 자체를 다시 한 번 청소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게다가 분리가 어려우면 구석구석 세척이 어려워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
‘스마트카라’는 셀프클리닝 시스템을 내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셀프클리닝 시스템은 적정량의 물을 넣고 동작시키면 내부에 남아있는 찌꺼기나 기름 등을 제거해 뒤처리를 손쉽게 하는 기능이다. 또한, 스마트카라 제품은 투입구가 넓고 건조통을 분리할 수 있어 청소도 용이하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편리하다. 부피가 큰 음식물과 닭 뼈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물쓰레기를 특허 받은 분쇄 방식을 이용해 완전 건조된 가루 형태로 처리해 근본적으로 양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중활성탄 에코필터로 음식물 처리 시 발생하는 냄새를 탈취하고 고온 멸균건조 방식으로 음식물 유발 세균을 박멸해 악취, 세균 등의 문제도 해결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