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몇 시간만에 ustwo games의 '모뉴먼트 밸리'의 표절 논란이 불거진 만랩의 '칼리오페 for kakao'에 대해 ustwo games 측에서 '괜찮다'고 전해 왔다.

ustwo games의 Danial Gray는 서면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몇몇 게임들에 대해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며, "이 게임이 모뉴먼트 밸리에서 영감을 얻은 마지막 게임도 아닐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사람들이 게임을 해 보면 모뉴먼트 밸리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모바일 마켓에 진입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우리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비슷해 보이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한다면, 그건 우리들에겐 칭찬과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ustwo games는 '칼리오페 for kakao'가 모뉴먼트 밸리의 요소들을 차용해 성공하는 걸 시기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개발사 측은 "다만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 게임의 팬들이 '칼리오페 for kakao'를 모뉴먼트 밸리의 속편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전하며 두 게임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정환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