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텐션과 함께하는 이달의 추천 PC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i5-6600와 함께 ‘본랙없이 G-Born with PC사랑’ 게이밍PC 만들기
인텔 스카이레이크 시리즈는 먼저 K 버전이 출시됐다. K 버전은 배수 제한이 해제돼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다. 덕분에 non K 버전보다 조금 비싼 가격 및 기본 쿨러가 들어 있지 않은 게 특징이었다. 그러나 스카이레이크는 기본 성능이 매우 뛰어나기에 굳이 K 버전이 아니더라도 쓰는 데 큰 차이는 없다. 마침 non K 버전이 출시됐으므로 이것을 토대로 추천 PC를 구성해 보자.
김희철 기자
CPU -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5-6600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는 마이크로아키텍처를 바꿔 인텔의 틱톡 전략 중 톡에 해당한다. 14nm 공정이며 아키텍처가 바뀌어 전작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5-6600은 스카이레이크 시리즈를 대표하는 14nm 소켓 1151 쿼드 코어 프로세서다. non K 버전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고, 기본 클럭도 3.3GHz로 K 버전의 3.5GHz보다 낮다. 단, 터보 클럭 3.9GHz은 그대로며 그 외에 다른 사양은 동일하다. L3 캐시 6MB에 TDP는 91W다. 14nm면서 2세대 3D Tri-Gate 공정으로 제조돼 22nm였던 하스웰 시리즈보다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35% 증가해 전력 효율이 높아졌다. 또한, DDR3에 비해 읽기‧쓰기‧전력 사용량이 개선된 DDR4를 지원한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HD 그래픽스 530이 탑재돼 다이렉트 X12, OpenGL 4.3/4.4, OpenCL 2.0, 4096x2304 해상도를 지원한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는 1035점으로 저가형 외장 그래픽카드 못지않다. 또한, 썬더볼트3를 지원해 USB-C 포트에 USB와 썬더볼트3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가속 미디어 코덱 HEVC, H265, x265를 지원해 고효율 인코딩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캐시 메모리는 하나로 통합돼 많은 연산을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때보다 원활하게 연산할 수 있다. 가격은 282,500원이다.
▲ CPU-Z로 내부 정보를 확인했다.
▲ 3DMARK 스카이 다이버. 내장 그래픽이지만 높은 점수다.
RAM - 삼성 DDR4 4G PC4-17000 x2
믿고 쓰는 삼성의 DDR4 메모리다. DDR3보다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소비, 높은 대역폭이 특징이다. 최근 게이밍 PC 구성 시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8GB로 구성했다. 특이사항으로는 4GB 메모리를 두 개로 장착했는데, 이는 듀얼 채널 때문이다. 듀얼 채널은 대역폭이 두 배로 늘어나 16GB 단일 구성보다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내장 그래픽 성능도 크게 향상된다. 가격은 36,500원이다.
그래픽카드 -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2GB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는 적절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PC방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게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60 JETSTREAM D5 2GB다. 우선 팩토리 오버클럭 버전으로 기본 클럭(1203MHz)과 부스트 클럭(1266MHz)이 높다. 메모리 클럭은 7200MHz며, 쿨링 시스템은 터보 팬 블레이트를 채택해 평범한 팬보다 방열 효과가 더 뛰어나다. 또한, PCB 휨방지 가이드가 적용돼 변형을 막고 발열을 분산시킨다. 가격은 277,400원이다.
SSD - Toshiba Q300 PRO 256GB
최근 선보이는 SSD들은 상향 평준화돼 대부분 좋은 성능이다. 하지만, 고급 모델은 평범한 보급형 모델과는 확실하게 구별되는 성능을 갖췄다. Toshiba Q300 PRO가 그렇다. 우선, 읽기 550MB/s, 쓰기 520MB/s며, SLC 메모리 방식을 응용한 도시바 엑셀레이터 기술이 탑재돼 속도가 빠르다. 도시바의 오류보정기술(QSBC)로 신뢰성이 높고 수명이 길며, 수명이 다 했을 때는 읽기 모드로 전환돼 데이터를 지켜낸다. 메모리부터 컨트롤러까지 전부 도시바 제품이라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는 그만큼 도시바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다. 5년 무상 품질보증이 지원된다. 가격은 142,800원이다.
파워서플라이 - Antec VP600P
Antec VP600P는 최대 88%의 효율에 +12V 90% 최대 출력을 지원하는 정격 600W 파워다. 120mm 극저소음 쿨링 팬이 장착돼 조용하고 수명이 길다. 케이블 굵기는 18AWG로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돌발 상황에도 다양한 안전 회로 설계(과전류 보호, 과전압 보호, 쇼트 보호, 과전력 보호, 과열 보호, 써지&인러쉬 보호& 공회전)로 시스템을 보호해 준다. 일본산 고성능 정품 캐퍼시터를 사용했고, 420V/390μF 콘덴서를 채택해 안정적이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안텍 파워는 대부분 믿고 써도 좋다. 가격은 69,200원이다.
메인보드 - ASRock B150M PRO4 에즈윈
애즈락에서 선보인 소켓 1151 스카이레이크용 ATX 메인보드다. 6페이즈 전원부에 올 솔리드 캐퍼시터로 안정적이다. 전원부에는 대용량 히트싱크가 장착돼 발열을 빠르게 해소한다. I/O 아머는 백패널과 오디오 출력부의 깨끗한 신호 출력을 위해 주변 전자기파에 의한 신호 방해를 막아 준다. AMD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며 풀 스파이크 프로텍션으로 서지, 번개, 정전기 등이 일으킬 수 있는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 메인보드를 보호할 수 있다. DDR4 메모리 슬롯 4개, SATA3 포트 6개가 제공돼 여유롭게 쓸 수 있다. PS/2 키보드‧마우스, D-SUB, 인텔 기가비트 랜, 7.1 HD Audio, USB 3.0 x4, DVI-D, HDMI 포트를 갖췄다. 가격은 112,000원이다.
케이스 - IN WIN GT1 그란투리스모 화이트
특이하고 멋진 디자인 덕분에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미들타워 ATX 케이스다. 인윈의 제품답게 마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SECC 0.6T 고강도 새시를 채용했고, 고밀도 내‧외장 페인팅 도색으로 벗겨짐 방지를 최소화했다. 120mm 쿨링팬이 전면, 후면, 상단에 하나씩 3개 붙어있고, 3개를 옵션으로 더 장착할 수 있다. 전면 멀티포트는 USB 3.0 x1, USB 2.0 x2, HD AUDIO, MIC를 지원한다. VGA는 최대 409mm, CPU 쿨러는 최대 164mm까지 호환된다. 가격은 44,5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