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차세대 APU 리치랜드가 출시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전작 트리니티보다 동작 속도·그래픽 성능이 더욱 발전한 리치랜드는 AMD APU 시장을 완벽히 대체하리라 예상됐지만, 아직 소비자들에겐 트리니티가 선택받고 있다. 아직 가격대가 안정화되지 않은 것. 그렇지만 리치랜드라고 다 비싼 건 아니다. 특히 A6 6400K는 전작 5400K와 크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아, HTPC 용도로 우월한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 준다.김희철 기자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HTPC영화를 담는 저장매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VHS, DVD를 거쳐

1995년 10월 PC사랑 창간호가 처음 서점에 모습을 보였다‘. 택배’란 단어가 생소하던 1997년 처음 PC사랑을 본 기자는, 약 15년여가 흐른 지금 그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됐다. 10년이면 변한다는 강산이 두어 번 바뀌었을 지금, 지난 18년 동안 흘러왔던 PC와 IT 업계의 크고작은 이벤트와 사건사고들을 돌아 봤다. 네모반듯한 모니터 속의 게임 캐릭터가 어지간한 사람보다 잘생겨진 현재, 온고지신의 정신을 되새겨 보자.PC사랑 편집부 1995년 10월PC사랑 1호가 나온 지 17년이 지났다. 10년이면 바뀐다는 강산도 내후년

이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이에 발맞춰, 성년을 의미하는 숫자‘18’을 콘셉트로, 18년 이상 게임을 개발해온 대한민국 게임 장인들을 만나봤다. 18년 이상 게임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발자취를, 18년 전 게임생태계는 어떠했는지, 나아가 18년 뒤 게임계는 또 어떻게 변할 것이지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 개발자로서 한 길을 걸어온 게임장인들. 함께 개발에 참여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게임계에서 자취를 감춘 지금도, 이들은 살아남았다. 여전히 저력을 과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개발자란 직업이 내

노트북 분야는 그동안 많은 변화과정을 거치며 발전해왔다. 단순히 이동만 가능하던 수준에서 서류 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더 얇아졌고, 느린 속도로 휴대용 서브PC로 활용하던 수준에서 메인PC로 사용해도 무관할 정도로 성능 면에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 또 키보드와 마우스로 제한돼 있던 입력 장치가 터치에 음성과 동작 인식까지 확대됐다. 이런 노트북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첫 시작부터 미래의 노트북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 것인지 시대별로 알아보자.임지민 기자 PC 분야는 커다란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가 분

지난 번에 WD Red 제품군 출시를 다룬 바 있다. 당시 출시된 제품은 3.5인치 1TB, 2TB, 3TB 라인업이었다. 개인용으로선 다소 대형인 4베이 NAS에 최대 12TB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용량이었다. 그런데 WD는 아직 배가 고픈가 보다. 최근 Red 제품군의 확장을 발표하며 3.5인치 4TB, 2.5인치 1TB 제품을 공개했다. 각종 NAS 시스템 기업과의 호환성 테스트로 성능과 효율은 더욱 향상됐다.정환용 기자 WD Red 시리즈는 소호용 NAS 시스템에 최적화된 SATA 하드드라이브 제품군이다. 최대 5베이 N

1985년 영화‘에일리언’의 등장은 센세이션이었다. SF 괴수물의 신화가 된 에일리언은 매끈한 두뇌와 폭발적인 힘, 탐욕스런 혀(?)놀림이 매우 인상적인 외계 생물이다. 그 이름을 본따 1996년 출시된 델 에일리언웨어. 2013년 신버전 역시 그 이름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성능을 만들어 냈다. 아, 괴물 같은 무게도 함께 따라왔다.정환용 기자 지난 6월 출시된 델 에일리언웨어 17은 크기부터 사용자를 압도한다. 도저히 노트북이라고 부를 수 없는 4kg이 넘는 거대한 크기의 전면에 박힌 에일리언 마크와 사이드 라이트, 풀컬러 키보드

약간은 생소한 브랜드‘ROCCAT’은 독일에서 물건너온 게이밍 기어 제조업체다. 지난 2010년 모 업체에서 락캣 제품의 국내 수입을 맡았다가 소리 소문 없이 발을 뺀 뒤, 지난 8월부터 에즈윈이 수입을 재개했다.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답게 키보드, 마우스부터 번지, 게이밍 노트북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한 층 더 넓혀 주고 있다.정환용 기자 키보드 ISKU FX기계식 키보드는 아니지만‘ISKU FX’의 반응 속도는 여느 게이밍 기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락캣 고유 기술‘EZ-shift zo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내장 메모리만으로 선명한 고해상도 영상 컨텐츠를 편히 즐기기엔 저장공간에 늘 목마른 것이 부지기수. 결국 저장용량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어디서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무선외장하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무선 외장하드는 1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대를 지녀, 기존 외장하드 사용자는 무선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새로 구매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엠지텍 스마트 디스크는 일반 외장하드를 무선 외장하드로 변신시킨다.김희철 기자 스마트 디스크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 외장하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최근 노트북이 데스크탑과 비교해도 그다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발전 중이다. 하지만 노트북이 아무리 노력해도 데스크탑을 넘어서기 힘든 점이 있으니, 바로 모니터 크기다. 간편한 휴대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17인치 정도의 화면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화면의 한계는 보조모니터가 있다면 아무 것도 아니다. 알파스캔 AOC 1659 USB 무결점은 USB 연결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모니터다. 김희철 기자 USB 포트면 충분하다노트북과 모니터를 연결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 우선 D-SUB나 HDMI 등의 케이블로 서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를 뒤집어 광 컬러를 보자. 백이면 백 붉은 색일 것이다. 기존의 적색 램프는 마우스패드나 평평하고 불투명한 평면이 아니면 작동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타거스의‘블루 트레이스 마우스’시리즈는 청색 램프를 사용해 투명한 책상 유리나 카펫 위에서도 마우스 커서를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TV에 연결한 컴퓨터의 마우스 액션을 침대에 누워 이부자리 위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정환용 기자 전형적인 3버튼, W063와이어리스 블루 트레이스 마우스‘W063’. W063은 좌우 버튼과 휠을 포함한 전형적인 3버튼

조작감은 즐거운 게임 생활을 위해선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요소다. 예를 들어 정밀한 조작이 요구되는 게임을 즐길 때, 키보드·마우스가 부드러운 조작감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면 분을 참지 못하고 키보드·마우스를 쾅쾅 내려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괜한장비 탓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괜한‘장비 탓’이 아닌 이유다. 좋은 키보드·마우스는 사용자의 억울한 연패를 끊어 줄 수 있고, 게임 캐릭터가 죽음에 직면한 순간에도 구해 줄 수 있다.김희철 기자 레이저 나가 2014는 가벼운 무게로 MMO 게이머에게 특화된 마우스다. 사용자의 손

김희철 기자 과거 기자가 PC에 익숙하지 않았을 때, PC는‘비싼 게임기’였다. 그러나 콘솔 게임기와 다르게 게임에 몰입할수록 본체에서 굉음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결국 신경이 쓰여 PC 케이스를 열어 보게 됐다. 처음 접한 PC의 내부에서 다른 것보다도 눈에 들어온 건 CPU 쿨러였다. 원인 모를 굉음이 이‘선풍기’에서 났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 그 이후로 CPU 쿨러가 고장 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소음에도 익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PC의 소음에 익숙해질

휴대용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 폰 등 한 가정에서 쓰는 디바이스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여러 디바이스를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도 가정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임지민 기자 티피링크(TP-LINK)의‘TL-WR940N’는 소형 사무실 및 가정에서 쓰기 적합한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공유기다. ‘ TL-WR940N’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300Mbps 속도의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SST(Signal Sustain Technology) 기술이 적용된 퀄컴

‘ 잘만’하면 PC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CPU쿨러가 머릿속에 딱 떠오른다. 그만큼 잘만테크는 쿨러의 명가로 인식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잘만은 쿨러만이 아닌 PC 하드웨어도 다방면에 걸쳐 다룬다는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2011년 말 잘만의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 GS 시리즈가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소개할 잘만 ZM500-LE은 GS 시리즈의 자리를 물려받을 보급형 파워다.김희철 기자 잘만 ZM500-LE(이하 ZM500)는 표기 출력 500W, 정격 출력 500W의 ATX 파워다. 각종 안전회로 설계로 어떤

PC 파워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은 마이크로닉스(MICRONICS) 가 올인원 전문 PC 쇼핑몰을 내놓은데 이어올인원PC 제품까지 선보이며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인원PC는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PC제품군이다. 또 일체형인 만큼 공간 활용도도 높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올인원 PC인‘VIZIO i70’이다.임지민 기자 올인원PC는 설치가 간단해 PC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밥을 먹고 살고, 전자제품은 전기를 먹고 산다. 컴퓨터도 전자제품인 만큼 구동을 위해 필수적으로 전기가 필요하다. 그럼 컴퓨터에게 전기를 주는 역할은 누가 담당할까? 바로 파워 서플라이다. 파워 서플라이는 컴퓨터의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 주는 장치이며, 입력 전력으로부터 필요한 출력 전력을 생성한다. 이번 시간에는 파워 서플라이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김희철 기자 ATX 파워 “ 이제 컴퓨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는 윈도우 구 버전을 경험했던 세대에게는 낯설지 않은 문구다. 컴퓨터도 한낱 가전제품에 불과할 뿐인

정환용 기자 공통 정보1. 크기(가로×세로×높이)2. 전면 포트3. 쿨링팬 수(기본 장착, 확장 옵션 포함)4. 특징5. 가격 여백은 낭비가 아니다미들타워 케이스Middle Tower가장 일반적인 형태와 크기의 미들타워 케이스는 전체 케이스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T XA보다 큰 Extended ATX 폼팩터가 아니면 거의 모든 크기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긴G VA도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가 수용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GVA SLI나 크로스파이어도 어렵지 않게 수납할 수 있다. 다만 그 PC의

약간은 생소한 브랜드 ‘ROCCAT’은 독일에서 물 건너온 게이밍 기어 제조업체다. 지난 2010년 모 업체에서 락캣 제품의 국내 수입을 맡았다가 소리소문 없이 발을 뺀 뒤, 지난 8월부터 에즈윈이 수입을 재개했다.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답게 키보드, 마우스부터 번지, 게이밍 노트북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한 층 더 넓혀 주고 있다. 정환용 기자 락캣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게이밍 기어 전운업체다.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 CEO가 제품을 개발하고,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까

디자이너는 업무시간 내내 모니터와 씨름한다. 그들에겐 모니터가 단순히 PC 주변기기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제3의 눈이다. 최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모니터를 응시한다. 디자이너들의 고군분투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 발전하는 모니터와 궤를 같이 한다. 색을 보정하고 효과를 줬다가 뺐다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최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무기, 디자이너들을 위한 고해상 모니터를 소개한다.노유청 기자 자연그대로의 색감을 찾아서...삼성 SB970카메라 화소수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 눈을 따라가지

올해 상반기는 컨버터블 PC 출시가 줄을 이었고 각 업체 간 자리 잡기 경쟁이 치열해 지는 시점이었다.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컨버터블 PC시장이 2013년 1분기 183% 성장했다고 발표 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선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구축이 중요하다. 보편적인 슬라이드 방식대신 듀얼힌지 방식을 채택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이하 요가 11S)'는 상반기 출시된 제품군중 눈에 띄는 컨버터블 PC였다. 노트북의 원형을 살리면서 태블릿을 접목했다는 것이 강점이었다.노유청 기자 듀얼힌지로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