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한국 문화유산 지킴이 등극

2012-12-14     PC사랑
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기부계획을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대표는 이달 중 소개될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의 초기 6개월간 판매 금액 전액을 한국 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있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부 방식과 사용처를 밝힐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해에도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초기 6개월 판매금액과 회사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총 5억 원을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작업 및 국립고궁박물관 내 관람·편의시설 조성 등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 또한 지난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거쳐 경복궁 청정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지난 1년 동안 눈부신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플레이어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플레이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보내주신 사랑을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에 환원하는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 현장에는 라이엇게임즈 본사의 저스틴 셜 프로덕트 매니저도 참여해,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의 제작 의도 및 배경 스토리 등을 설명했다.
 
 
PC사랑 박지성 기자 park7@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