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라이젠 7 6800U UMPC 게임기, 'ONEXPLAYER Mini Pro'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UMPC 게임기 업계에 따르면 앞서 출시된 ONEXPLAYER Mini Pro와 GPD WIN MAX 2를 제외하고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거나 검토 중인 라이젠 7 6800U 기반 제품은 4종(미발표 2종 포함)다.

먼저 판매가 시작된 라이젠 7 6800U 기반 제품은 'ONEXPLAYER Mini Pro(원엑스플레이어 미니 프로/제이씨현온비즈 및 101% 유통)'와 'GPD WIN MAX 2(101% 유통)' 2종이다. 또한, 'AYANEO 2(아야네오 2)'는 펀샵에서 펀딩을 통해 1월 10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사가 작성되는 시점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제품은 원엑스플레이어 미니 프로가 유일하다. 101%가 유통하는 GPD WIN MAX 2는 배터리 인증서가 발급되지 않은 상태로 출시되어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되었으며,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아야네오 2는 1차 출고가 5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송일이 돌연 연기됐다. 펀샵에 따르면 발송이 연기된 이유는 '코로나 19 이슈 및 중국 내수 물량에서 발생했던 초기 불량으로 인해 품질 개선'이다.

이로 인해 아야네오 2 구매를 포기하고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 소비자가 늘었다. 1월 10일에서 2월 28일 발송으로 연기됨에 따라 한때 230개에 달했던 프리오더도 현재는 195개까지 줄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출시 예정인 'GPD WIN 4'는 아무리 빨라도 3~4월경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명절 연휴가 끼었고 제품에 관련된 인증 절차도 남아 2월까지는 출시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라이젠 7 6800U를 탑재한 UMPC 게임기는 한동안 원엑스플레이어 미니 프로 이외는 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고성능 UMPC 게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원엑스플레이어 미니 프로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