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디자인의 RGB 퀵스왑 미니 키보드, COX PINNACE 66키 아크릴 RGB 게이트론 퀵스왑 키보드

2020-02-03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미니 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는 물론 텐키리스보다도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휴대하기 편하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특히 프로그래머나 개발자처럼 키보드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미니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COX(콕스)가 새롭게 출시한 COX PINNACE 66키 아크릴 RGB 게이트론 퀵스왑 키보드(이하 콕스 피네스)는 66키의 아담한 사이즈에 아크릴 적층 하우징으로 완성한 화려한 RGB 효과와 게이트론 스위치까지 갖춘 프리미엄 미니 기계식 키보드다.

 

RGB 조명으로 반짝이는 아크릴 키보드

콕스 피네스는 반투명 아크릴 소재로 제작된 66키 미니 키보드다. 아크릴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COX PINNACE는 무게가 580g에 불과해 휴대하기 편하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또한, 이 키보드는 반투명 소재로 만들어져서 백라이트와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RGB LED 조명이 발산하는 빛을 그대로 살려낸다. 그래서 LED 조명을 켜면 키보드 전체가 RGB 효과로 반짝반짝 빛나기 때문에 아주 화려하다. Fn키와 좌측/우측 Ctrl키를 조합하면 RGB 효과를 내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나만의 RGB 키보드를 만들 수도 있다.

 

황축이 좋을까? 갈축이 좋을까?

콕스 피네스는 5천만회의 내구성을 지닌 게이트론 스위치를 탑재했다. 이 미니 키보드는 황축 버전과 갈축 버전이 있는데, 황축은 리니어 방식의 스위치이며, 키압은 50GF로, 흑축과 적축의 중간 정도다. 갈축은 청축의 타건감은 유지하면서 클릭음을 없애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 알맞은 스위치로, 키압은 55GF다.

이번에 리뷰한 모델은 황축 버전이다. 이전에 사용한 흑축에 비해서는 좀 더 키감이 가벼워 손이 편했다. 그러면서도 서걱임이 거의 없으면서도, 타건음이 경쾌했다. 기자는 이번 2020년 2월호 마감을 콕스 피네스 황축과 함께 진행했는데 상당히 시원시원하면서도 느낌 있는 타이핑이 가능했다.

 

관리하기 편한 기계식 키보드

콕스 피네스는 축교체가 가능한 퀵스왑 방식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고장난 스위치를 손쉽게 갈아 끼울 수 있다. 일부 퀵스왑 키보드의 경우 스위치를 빼내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콕스 피네스는 그런 일 없이 쉽게 교환이 가능했다. 세미비키 타입이어서 키캡 사이를 청소하기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또한, 이 기계식 키보드는 무한 동시입력과 1ms 응답속도를 지원해 게이밍 키보드로도 안성맞춤이며,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해 안정적인 키캡 체결과 타이핑이 가능하다. 스텝스컬처2 디자인 덕분에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목이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ABS 키캡도 적용됐다.

콕스 피네스는 반투명 아크릴 소재를 통해 RGB LED 효과를 극대화한 미니 기계식 키보드다. 작고 가벼워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게이트론 황축/갈축의 우수한 타건감도 보유했다.

여기에 관리도 수월하고 게이밍 키보드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으니 남들과 다른 미니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격은 2월 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99,000원으로, 소량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