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메모리 동작 클럭, 5,200MHz에 달해… DDR6도 개발 시작

2019-01-29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DDR4의 대를 이을 차세대 메모리 규격, DDR5의 동작 클럭이 5,200MHz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지닌 DDR6도 개발 단계에 들어갔다.

독일 IT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머지않은 시기에 DDR5 메모리가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이 메모리의 동작 클럭은 5,200MHz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되는 DDR4 메모리는 2,400~2,666MHz대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DDR5 메모리는 이보다 2배 정도 빠른 동작 클럭을 보유해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2년이 되면 DDR5 메모리의 속도가 더 빨라져, 동작 클럭이 최대 6,400MHz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빠른 속도 덕분에 전문가들은 DDR5가 2022년 메모리 시장에서 4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DDR5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유한 DDR6도 개발이 시작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DR6 개발에는 DDR5보다 더 많은, 최대 6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DR6는 DDR5보다 더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메모리의 동작 클럭은 DDR5의 2배 이상인 12,000MHz에 달할 전망이며, CPU에 할당된 SoC 기능 일부를 대체하는 능력을 보유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