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파워 마이크로닉스 ZERO PLUS

2017-10-27     이철호 기자

지구온난화, 이제는 우리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다. 그런 만큼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컴퓨터 또한 예외는 아니다. 컴퓨터는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제품인 만큼 에너지를 덜 소모하는 부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ZERO POWER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파워서플라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 바로 ZERO PLUS다.

친환경 그 자체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는 전원을 끈 뒤에도 전력을 어느 정도 소모한다. 이를 대기전력이라 한다. 전원을 끈 뒤에도 컴퓨터 본체와 주변기기가 소모하는 대기전력은 최대 8W에 달한다.

ZERO PLUS는 전작, ZERO POWER에 이어 이런 대기전력을 확 줄이는 기능을 탑재했다. 바로, ‘제로와트’다. 전원을 끄면 컴퓨터의 대기전력이 0W 수준으로 줄어든다. 컴퓨터가 절전 모드에 들어가도 소모되는 대기전력은 0.1W 미만에 불과하다.

또한 전작과 달리 Active PFC가 탑재됐다. Active PFC는 파워서플라이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 손실을 감소시키는 장치이다. 그래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전자파와 소음도 줄일 수 있다.

RoHS 인증을 획득한 것도 눈에 띈다. 이 인증은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사용을 최소화했을 때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유해물질로 인한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재활용될 때도 지구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기본기도 탄탄하다

ZERO PLUS는 전작보다 파워서플라이로써의 기본기가 더 좋아진 제품이다. 정격 400/500/600W의 +12V 싱글레일 출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한다. 또한 전작, ZERO POWER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 최대효율 84%였던 것에 비해, ZERO PLUS의 에너지 효율 등급 최대효율 85% 이상이다. 덕분에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컴퓨터가 꺼지면 쿨러도 같이 꺼져서 내부 부품이 잔열 때문에 더 뜨거워진다. ZERO PLUS는 이를 막기 위해 ‘애프터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전원을 끈 뒤에도 쿨러가 일정 시간 동안 작동해 부품을 식혀주기 때문에 컴퓨터의 수명을 늘려준다. 대기전력으로 쿨러가 돌아가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 손실도 없다.

OVP(과출력으로부터 부품 보호), UVP(저출력으로부터 부품 보호), SCP(순간적인 과출력으로부터 부품 보호), OPP(과출력 감지, 차단) 등 최고 수준의 보호회로로 설계돼 안정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과출력, 과전압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다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단순히 컴퓨터가 잘 돌아가는 것을 넘어 환경도 보호하고 싶다면 마이크로닉스 ZERO PLUS를 추천한다. 안정적인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새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세도 아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9월 19일 기준, 약 57,000원(500W)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