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개발자 지식 교류의 장 ‘Unite Seoul 2015’(이하 유나이트 2015)에 많은 관중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유니티코리아(대표 양우형)는 17일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유니티 개발자 지식공유 컨퍼런스 ‘유나이트 2015’의 폐막식을 진행했다. ‘개발부터 성공까지, 모든 것을 하나로’를 주제로 진행된 유나이트 2015는 작년 대비 2배로 증가한 12개 트랙을 준비해 보다 폭 넓은 지식교류에 힘썼다. 총 41개의 알찬 강연들을 듣기 위해 25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석률을 기록하며, 유니티 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16일에는 유니티 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이 키노트를 진행했으며, 둘째 날 오큘러스 VR 창업자 럭키 파머가 키노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유니티5 관련 강연장에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참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유니티의 제스퍼 모텐슨(Jesper Mortensen)은 ‘유니티5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강연으로 유니티5에 새로 나오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워크플로어를 설명했으며, 이영호 에반젤리스트는 ‘더욱 강력해진 유니티 애니메이션 시스템’ 강연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유니티 메카님시스템의 확장된 기능들에 대해 설명, 유니티5의 기능을 보다 상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발표형 강연에서 벗어나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강연들이 기획돼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알렉스 리안은 ‘유니티 로드맵’에서 유니티 유저들과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지국환 에반젤리스트는 ‘유니티2D와 uGUI로 5시간동안 웨딩런 만들기’를 주제로 워크샵 형태의 강연을 진행, 프로그래밍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참관객들도 한데 어우러져 5시간 동안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소통형 컨퍼런스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전시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제공했다. 덕분에 참관객으로부터 재미와 유익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유니티 코리아의 양우형 대표는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유나이트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발자들과 정보 공유의 장과 알찬 강연들로 개발 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