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 850X2, 극한의 가성비와 함께 돌아온 괴물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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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안 850X2, 극한의 가성비와 함께 돌아온 괴물 SSD
  • 김희철기자
  • 승인 2015.04.01 13: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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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리뷰안테크는 야심작 리뷰안 850X를 선보였다. smartPC사랑 2014년 7월호에도 소개됐던 이 SSD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급형 SSD 시장을 평정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리뷰안 850X는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를 사용해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 특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각종 테스트를 통해 타 SSD를 압도하는 성능이 알려졌던 것. 즉 당시 가성비 SSD 전쟁의 종결자였다. 이번에 소개할 리뷰안 850X2는 전작보다 가성비가 더 뛰어난 괴물 SSD다.

 

 

김희철 기자

 

이 전쟁을 ‘다시’ 끝내러 왔다
리뷰안 850X2(이하 850X2)는 2.5인치 SATA3 SSD다. 리뷰안 850X의 후속 모델이며, 베스트셀러였던 전작의 컨트롤러는 실리콘모션 SM2246EN을 그대로 사용한다. 실리콘모션은 SD, UFD 등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인 업체지만, SSD 컨트롤러인 SM2246EN은 처음 리뷰안 850X에 사용될 때는 인지도가 낮았다. 그러나 리뷰안 850X를 통해 우수한 성능이 검증된 후, 이제는 타 SSD 제조사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전작과 다른 점은, 가격이 더 저렴해져 가성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인텔 20nm Sync 낸드 플래시가 도시바와 기술제휴를 맺은 샌디스크의 A19nm 토글방식 MLC 웨이퍼 낸드 플래시로 교체됐기에 가능했다. 단, 주목해야 할 점은 19nm 공정에서 만들어졌기에, 덜 미세한 20nm 공정 인텔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는 850X의 안정성이 더 뛰어나다는 것. 그래서 850X의 가격이 좀 더 높고 AS 기간이 길다. 그러나 가성비 하나만 놓고 보면, 리뷰안 2.5인치 SATA3 SSD 라인업 중 850X2가 가장 뛰어나다. 가성비로 유명한 850X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으며, 이는 다른 SSD와 비교해 볼 때 더욱 두드러진다.


▲ 850X가 금색으로 빛났다면, 이번엔 청색이다.

 


▲ 내부 사진. 참고로 850X2에 사용된 낸드 메모리의 생산과정은 샌디스크에서 생산된 19nm MLC 웨어퍼 낸드 플래시를 낸드 플래시 패키징 전문회사에서 패키징해 만들어진다. 사진에서 TSOP(Thin Small Outline Package) 타입 패키징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반도체 접점이 지네 다리처럼 생겼다.).

 

직접 확인해 보자
SSD 성능을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세팅이 필요하다. 우선 테스트 사양은 CPU i5-3550, 메인보드 MSI Z77A-G45, RAM 마이크론 Crucial DDR3 8G PC3-12800, 운영체제 윈도우 8.1을 사용했다. 다음으로는 인텔 IRST 드라이버(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를 설치한 뒤, 바이오스 상에서 CPU 전력관리 옵션 해제, 제어판의 전원 옵션 고성능 설정, 장치관리자 디스크 드라이브 속성 란에서 쓰기 캐싱 사용 및 캐시 버퍼 플러시 끄기를 체크하고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현재 TLC 방식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A사의 SSD, 샌드포스 컨트롤러를 사용한 B사의 SSD, 850X2와 동일한 실리콘모션 SM2245EN 컨트롤러를 사용한 C사의 SSD와 함께 진행했다.

 

제원
폼팩터 - 2.5인치 SATA3 7mm(3.5인치 브라켓 별매)
용량 - 64GB, 128GB
컨트롤러 - SMI SM2246EN
낸드 플래시 - 샌디스크 A19nm 토글 MLC 웨이퍼 낸드 플래시
DRAM - DDR3 128MB
퍼포먼스 - 64GB 읽기 560MB/s·쓰기 200MB/s, 128GB 읽기 560MB/s·쓰기 380MB/s
IOPS -  64GB 읽기 75,000·쓰기 50,000, 128GB 읽기 75,000·쓰기 82,000
암호화 - AES, TCG Opal, SHA256&TRING
MTBF - 2,000,000 hours
보증기간 - 무상 3년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로 내부 정보를 확인해 보자. S.M.A.R.T(디스크의 상태를 파악해 고장에 대한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자가진단 기능), AAM(하드디스크의 성능 위주 동작, 저소음 동작 여부를 결정하는 기능), NCQ(비순차적 읽기 방식), TRIM(OS가 드라이브에서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블록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술). DevSleep(대기 상황에서 소비전력을 5mW 이하로 낮추는 절전 기능) 기능을 지원한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 리뷰안 850X2 128GB

 


▲ A사 120GB SSD

 


▲ B사 128GB SSD

 


▲ C사 120GB SSD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는 순차 속도 및 랜덤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디스크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측정횟수 5회에 파일 크기 4GB, 데이터패턴 랜덤으로 설정 후 진행했다. 리뷰안 850X2는 랜덤 읽기 속도 550MB/s, 쓰기 속도 375.8MB/s로 위 4종 SSD 중 결과가 가장 뛰어나다. 이는 512K 구간과 4K 읽기, 4K QD32 쓰기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균형 잡힌 성능을 지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nvil's Storage Utilities



▲ 리뷰안 850X2 128GB

 


▲ A사 120GB SSD

 


▲ B사 128GB SSD

 


▲ C사 120GB SSD

 

Anvil's Storage Utilities는 연속성 테스트가 가능한 SSD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4KB 테스트 결과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사이즈는 8GB로 놓고 측정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850X2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읽기 속도도 상위권이지만, 쓰기 속도가 타 SSD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HD Tune Pro


▲ 리뷰안 850X2 128GB

 


▲ A사 120GB SSD


▲ B사 128GB SSD

 


▲ C사 120GB SSD

 

하드 튠 프로에 내장된 파일 벤치마크로 10GB 파일의 읽기·쓰기 성능을 측정했다. 850X2와 C사 SSD의 그래프는 타 SSD의 그래프보다 안정적이다(둘다 SM2246EN 컨트롤러를 사용했다). 여기서 850X2는 뛰어난 쓰기 속도로 한발 더 나아간다.

 

마치며
리뷰안 850X2는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만한 성능을 갖췄다. 128GB의 가격은 6만 원 후반으로 저렴하지만, 성능은 가성비가 특징인 128GB 제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일 정도로 뛰어나다. 또한, 3년 무상 A/S 및 리뷰안테크 SSD 기술지원센터에서 무상설치 서비스가 지원되니 사후지원도 만족스럽다. 이 정도면 가성비 SSD 시장의 ‘허니버터칩’이라 해도 좋겠다.

 

 

smart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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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2015-05-13 22:33:39
나같으면 850x1산다 인텔꺼쓰고 나온지 좀됐는데
딱히 문제없다는게 대부분이고
센디스크에 19nm..리뷰안이 단가 낮출려고 인텔하고 안맺은건데
수리기간도 짧아지고 뭐 가격 5천원 싸져도 의미가 없다..성능 좋다고 하는데 리뷰안은
고성능보고 쓰는게 아니라 좋은부품쓰는 가성비와안전성으로 쓰는거다
아무리봐도 열화판 850x2은 850x1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