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7-4790 CPU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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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7-4790 CPU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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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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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컴퓨터의 가장 기본적인 성능을 결정짓는 부품이다.
컴퓨터의 중심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라
CPU의 역량에 따라 작업 속도와 작업량에서 상당부분 차이가 발생된다.
컴퓨터를 구성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CPU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CPU에 따라 소프트웨어가 실행되지 않는 건 아니다.
단지 느리고 버벅이는지와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물론 최저 사양을 요구할 순 있겠지만,
혹사(?) 시킬 수준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나처럼 사진이나 영상을 다루는 사람들은 대체로 하이앤드 CPU를 사용한다.
중간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가진 CPU를 사용해야만
갈수록 고화소화 되는 멀티미디어 매체를 잘 다룰 수 있다.
특히 광고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이라면 1분 1초가 소중하고
작업시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내려면
필연적으로 하이앤드급 CPU가 필요하다.

이번 포스팅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CPU,
인텔 코어 i7-4790 프로세서에 관한 이야기다.










i7-4790 사양

코어 형태
쿼드코어 8스레드
동작 속도
4.0GHz(터보부스트 4.4GHz)
CPU 대역폭
DMI 5GT/s
캐시 메모리
L2 256KB / L3 8MB
내장 GPU
HD 4600(1,250MHz)
설계전력
88W

i7-4790은 쿼드코어로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적용된 프로세서다.
스레드는 프로그램의 처리 흐름 단위로 CPU 코어당 하나씩 처리되는데,
하이퍼스레딩은 코어당 두개씩 처리시키는 기술이다.
i7-4790처럼 8스레드를 지닌 CPU는 데이터 처리량이 많으므로
용량이 큰 그래픽 파일을 다루거나 영상 편집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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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에 제격인 i7 프로세서

사진 편집에 고사양 프로세서가 필요할까? 당연한 말씀이다.
최근 카메라 화소수는 2천만 화소를 넘어섰다.
니콘 D600의 경우 2430만 화소.
JPG 파일만 하더라도 10MB 대이며, 
RAW 파일은 30MB를 기록할 정도다.
사진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RAW파일을 이용하니
사진 편집에 고사양 프로세서를 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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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i7-4790
메인보드 / MSI H97 게이밍3
SSD / 인텔 530 120GB
메모리 / G.skill DDR3 16GB 
...

i7-4790으로 구성한 컴퓨터 사양이다.
이 밖에 1TB HDD와 ATI R7 260X 그래픽카드를 사용 중이다.
위 구성으로 포토샵은 얼마나 빨리 실행하는지,
라이트룸에서 고화소 사진 파일 편집은 부드럽게 진행되는지 확인하려 한다.










포토샵 & 라이트룸 활용기

확실히 하이앤드 CPU답게 빠르고 부드러운 동작 속도를 보여줬다.
로딩은 물론이고 매끄럽게 구동되는 모습이 무척 맘에 들었다.
이전까지 i5-4670을 사용했었는데 그것보단 좀 더 빠릿하다.
i5-4670도 느린 속도를 가진 CPU는 아니다만,
i7-4790에 비할 바는 못 됐다.

물론 이처럼 빠른 속도를 가지게 된 것은 저장매체를 SSD로 사용한 덕분이기도 하다.
SSD는 기존 HDD에 비해 엄청 빠른 속도를 지닌 저장매체이므로
사진을 불러올 때나 저장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SSD도 결국 CPU에 비해 느린 매체이니 어떤 CPU를 쓰느냐도 무시할 수 없지 않을까?
i5 CPU + SSD 조합도 훌륭하지만,
i7 CPU + SSD 조합은 더 훌륭하다는 생각.


포토샵을 이용하여 약 6MB의 JPG 파일을 편집해봤다.
캐논 6D로 촬영한 건데 5472×3648픽셀 크기의 사진이다.
역시나 보정부터 저장까지 막힘 없는 모습이다.











포토샵으로 작업할 땐 가슴에 확 와닿는 성능은 아니었다.
파일 자체가 JPG인 것도 있고, 한 장씩 불러와 작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이트룸으로 작업할 땐 i7의 성능을 비로소 체감할 수 있었다.
25MB 수준의 용량을 지닌 파일을 다루니 CPU의 활약이 눈에 띄더라.
노출이나 색을 조정하는데 프리뷰 화면에 끊김이나 버벅임이 없었다.

여러 사진을 보정하거나 여러 층의 레이아웃을 다뤄야 하는 사람이라면,
i7 CPU를 사용하는 게 여러가지로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동영상 편집은 어떨까?

i7 프로세서의 진가는 동영상 편집시 드러난다.
특히 인코딩 작업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급형 CPU를 사용시 걸렸던 시간보다 눈에 띄게 확 줄여준다.
아래는 i7-4790과 그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 동영상을 편집한 것을 촬영한 것이다.
작업에 사용된 영상은 Full HD급(30fps)이다.
편집은 물론이거니와 인코딩까지 시원스레 해결해내는 모습에서
역시 멀티미디어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동영상 인코딩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어떤 포맷이든 아이폰/아이패드가 인식할 수 있는 규격으로 맞춰줘야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인코딩 앱을 다운 받아도 되지만, 앱 자체에 광고가 껴있어 불편하기도 하고,
너무 고화질 영상은 플레이가 어려운 까닭에 인코딩을 한다.
인코딩 시간은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i7-4790은 쿼드코어에 8스레드라 더욱 빠른 속도의 인코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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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팅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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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코딩 화면

1920×1080픽셀(30fps, AVC1코덱)의 ts영상을
동일한 크기의 H264코덱의 MP4 영상으로 변환시켜봤다.
인코딩 속도는 최저 1.7배속에서 최고 3.2배속을 기록했다.
2시간 8분 영화인데 인코딩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영상 재생 시간과 거의 동일한 시간이 걸렸던 i5-2500 CPU의 인코딩 속도보다
약 2배 정도 빠른 속도다.










멀티미디어에 강한 CPU

사진 편집을 하면서, 동영상을 만들거나 인코딩을 하면서
컴퓨터가 버벅일 때면 늘 업그레이드를 생각해왔다.
하고자 하는 것을 못할 때의 스트레스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을 거다.

인텔 코어 4세대 i7-4790은 고사양 CPU로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빠른 동작 속도를 보여줬다.
사양만큼이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존재로 인식되지만, 
써보니 투자할만 하다.

그만큼 시간을 버는 셈이니까.
똑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시간을 버는 쪽으로 택하는 것이 옳다.
돈으로 시간을 살 순 없지만, 허비되는건 예방할 수 있다면 투자할만 하다.

현재 CPU를 개봉하자마자 평소에 늘 실행하던 활용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이제 벤치마크와 게임을 통해 i7-4790의 성능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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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다.
동영상 편집은 물론 사진 편집도 문제 없이 척척 동작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하이앤드 CPU다운 모습이었다.
내가 그 성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함정.
이번엔 i7-4790의 기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적어보려 한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인텔 i7-4790의 성능 지표를 확인해보자.










i7-4790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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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텔 i7-4790의 외관을 확인해보자.
박스는 언제나 비슷한 디자인이다.
측면에 마련된 곳으로 CPU 외관을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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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는 i7-4790과 정품 전용 쿨러, 설명서가 담겨 있다.
CPU와 쿨러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외장재로 쌓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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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7-4790의 전면 모습이다.
모델명과 클럭속도, 제조국 등의 정보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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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4790의 후면이다.
커패시터의 배열 부분이 이전 세대와 다르게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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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의 전용 쿨러다.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을거라 전용 쿨러로도 충분히 좋은 쿨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두께도 얇아 공간 활용성도 좋은 편.










CPU-Z 1.72로 알아본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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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의 사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CPU-Z를 실행해봤다.
인텔 코어 i7 4790은 3.6GHz의 동작 속도와 8MB의 L3 캐시를 지녔다. 
쿼드코어지만 8스레드로 다중 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설계 전력은 84W, 22nm의 제조 공정을 거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ntitled-4_cop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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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사용된 메인보드와 메모리의 정보도 함께 첨부한다. 










테스트 컴퓨터 사양
 
CPU
인텔 4세대 i7-4790 하스웰 리프레쉬
메인보드
MSI H97 게이밍3
메모리
지스킬 DDR3 4G PC3-12800 4
저장매체
인텔 SSD 530 120GB
그래픽카드
미장착 (HD4600 이용)
파워
마이크로닉스 정격 500W

테스트에 사용된 PC 사양이다.
오버클럭킹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아 H97 칩셋 메인보드를 준비했다.
메모리는 넉넉하게 16GB로 맞췄으며, 
CPU 성능을 더욱 극대화해줄 수 있는 인텔 SSD도 마련했다.
파워는 정격 500W로 전체적인 부품을 구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이유는 CPU 본연의 성능을 체크하기 위함이다.
게이밍 성능을 테스트할 때는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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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BENCH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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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와 OpenGL 성능을 테스트 해주는 프로그램 CINEBENCH로
CPU 성능과 3D 처리 성능을 체크해봤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단(?) 낮은 수치다.
내장그래픽코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랭킹에 기록된 CPU는 GTX460, Quadro 4000 수준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만,
i7-4790은 HD4600을 사용했으니 어쩌면 이만큼의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것도
CPU가 잘난 것 때문이 아닐까?
외장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훨씬 나은 성능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










Unigine Heaven 벤치마크 4.0


Screenshot.png
 
Heaven 벤치마크 4.0은 DirectX11의 텍셀레이션 성능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이다.
테스트 옵션은 High로 맞춘 후 진행되었다.
평균 fps는 11.1로 내장그래픽코어 치고는 괜찮은 점수다.
이 정도 수치면 왠만한 3D 게임도 무난히 구동시킬 수 있는데,
동일한 HD4600을 사용하는 보급형 CPU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3D MARK 점수는?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 위주로 점수를 체크해주는 3D MARK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대다수 CPU / 그래픽카드 리뷰에서 보여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니
필자가 올린 점수로 타 기종과 비교해보길 바라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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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를 탑재하지 않은 것치곤 높은 점수다.
같은 HD4600를 사용하는 CPU보다 높은 점수는 외장그래픽카드를 탑재한 PC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Super PI / mod1.5 XS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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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자주 사용되는 슈퍼파이를 이용했다.
Super PI는 CPU 단일 코어의 연산 속도를 가늠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i7-4790은 9.8초대로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코어 i5-4690은 10초,
코어2 듀오 E8400은 13.8초,
AMD K10은 46초 소요된다.










멀티에 강한 CPU, i7-4790.

인텔 i7-4790의 기본적인 베이스는 i5-4690과 비슷하다.
쿨럭 속도도 0.1GHz 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터보부스트에서도 별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다중 프로그램을 실행할 땐 확연히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i7-4790은 8스레드, i5-4690은 4스레드를 쓴다.
L3 캐쉬도 다르다. i7-4790은 8MB, i5-4690은 6MB이다.
때문에 멀티 플레이어 성능에선 i7-4790이 앞선다.
여러 장의 사진을 보정하거나 동영상 편집, 인코딩 작업시에도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선사한다.

내장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i7-4790이기에 별도의 그래픽카드 탑재 없이 테스트를 감행해봤다.
CPU만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점수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이 CPU의 날것 그대로의 성능을 확인하기엔 충분한 테스트가 아니었나 싶다.
이 다음 포스팅엔 게임을 실행해보려 하는데 그땐 그래픽카드의 도움을 얻어야겠다.
그래픽카드 없이 게임을 실행하는 건 상상도 하기 싫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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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텔 i7-4790의 활용도와 기본 성능에 대해 알아봤다.
역시 4세대 하이앤드급 CPU답게 탄탄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자주 사용하는 포토샵과 라이트룸, 동영상 편집까지 무리 없이 구동 가능했다.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하지 않고서 테스트를 진행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i7-4790의 기본 성능에 대해선 제대로 확인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포스팅에선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체 게임을 구동시켜
인텔 i7-4790의 성능을 만끽해보려 한다.
















R7 260X와의 만남

게임 테스트는 중저가의 그래픽카드인 AMD R7 260X를 사용하여 진행했다.
하이앤드급 그래픽카드는 아니지만, 대중적인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여 테스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그래야 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을 때의 성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CPU / 인텔 i7-4790
메인보드 / MSI H97 게이밍3
SSD / 인텔 530 120GB
메모리 / G.skill DDR3 16GB 
그래픽 / AMD R7 260X
...
IMG_2405.jpg










히어로즈 오브 스톰

히어로즈 오브 스톰은 평소 즐기는 게임 중 하나다.
RTS 온라인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설정된 그래픽 옵션은 아래와 같다.
기본 해상도 FullHD 급으로 설정되었으며, 텍스처 품질 및 그래픽 품질은 대부분 높음으로 설정됐다.
이미지가 크므로 클릭해서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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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즈 오브 스톰, 게임 옵션










초당 프레임 수는 높을 때는 155fps를 기록했지만, 적게는 56fps까지 내려갔다.
평균치는 86fps로 제법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전투신에서도 느려지지 않아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했다.
이 정도 수준이면 L.O.L도 문제없어 보인다.

▲ 히어로즈 오브 스톰, 게임 플레이 화면










배틀필드4

배틀필드4는 AMD 그래픽카드와 잘 맞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는 제법 기대가 되더라.
i7-4790의 성능에 최적화된 그래픽카드의 조합이란!
그래픽 설정은 아래와 같다.
그래픽 API는 맨틀로 설정했고, 화면 크기는 Full HD다.
영상 품질을 자동으로 했더니 각종 설정들이 중간으로 설정됐다.
역시 R7 260X의 성능으론 상급 옵션은 불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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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필드4, 게임 옵션










그러나 막상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불만은 없었다.
그래픽카드 옵션은 중간이지만, 로딩 시간도 짧고 끊김 없이 플레이 되는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상급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최저 프레임 수는 75fps, 최고 프레임 수는 102fps이었으며,
평균 87fps로 게임을 즐기기엔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 배틀필드4, 게임 플레이 화면










월드오브탱크

월드 오브탱크의 전투신은 광활한 3D 지도 위에서 벌어진다.
즉,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어느 정도 요구하게 될 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자동 최적화 버튼을 눌렀더니 이상하게 높음으로 설정되더라.
배틀필드4보다 그래픽 품질이 제법 높게 설정된 것이다.
뭔가 이상하단 생각에 다시 최적화 버튼을 눌렀더니 어떤 설정도 바뀌지 않았다.
그래, 게임은 실행해봐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worldoftanks_2015-03-25_23-07-22-07.png

 
▲ 월드 오브 탱크, 게임 옵션










게임 로딩 속도는 제법 빨랐다.
그래픽카드 옵션은 높음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줬다.
해상도는 Full HD였으며, 최저 프레임 수는 25fps, 최고 프레임 수는 72fps로
평균 54fps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점수다.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스나이퍼 모드로 전환했을 때 화면에서 약간 딜레이가 생기는 듯 하다.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쉬웠다 정도랄까?
그래픽카드를 바꿔야겠다.

▲ 월드오브탱크, 게임 플레이 화면










와치독스

제법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 와치독스다.
그래픽 옵션은 역시 자동 감지다.
디테일 수준이나 음영, 반사 수준 등이 중간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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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치독스, 게임 옵션










역시 i7-4790의 덕분인지 로딩 속도가 제법 빨랐다.
i5 CPU를 사용했을 때보다 눈에 띄게 빨라진 듯하다.
기다림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니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랙이 걸리거나 로딩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신을 즐겨 봤다.
최저 프레임 수는 51fps, 최대 프레임 수는 69fps로 평균 58fps를 기록했다.

▲ 와치독스, 게임 플레이 화면










크라이시스3

제법 높은 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게임, 크라이시스3를 실행해봤다.
자동으로 설정된 옵션은 High.
과연 얼마나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줄지는 모르겠다.
일단 실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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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이시스3, 게임 옵션1

crysis3_2015-03-26_00-44-04-53.png

 
▲ 크라이시스3, 게임 옵션2










역시나 로딩 속도 하나는 끝내준다.
그러나 그래픽카드의 한계로 인하여 복잡한 그래픽 연산처리를 요구하면 버벅임이 느껴지더라.
게임을 보다 원활하게 즐기려면 옵션을 살짝 낮추어야 할 듯싶다.
최저 프레임 수는 28fps, 최고 프레임 수는 53fps로 평균 38fps를 기록했다.
그래픽카드를 바꿔야겠다.

▲ 크라이시스3, 게임 플레이 화면











롤은 사양 자체가 높지 않은 게임이니 매우 높음 설정으로 즐기려고 한다.
해상도는 다른 게임처럼 Full HD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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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 게임 옵션










원체 그래픽카드 성능을 요구하지 않은 게임이라 그런지 원활히 플레이 되었다.
최대 fps 제한을 해제했지만 60fps 이상으로 올라가진 않았다.
내가 방법을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롤은 최고 옵션에서 딜레이 없이 막힘없이 즐길 수 있었다.
i7-4790 덕분에 로딩 속도도 빠르고.

▲ 롤, 게임 플레이 화면










일도 게임도
열정적으로 즐기자

인텔 i7-4790은 인텔의 4세대 코어i 시리즈 '하스웰'의 리뉴얼 버전이다.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안정화에 중점을 둔 CPU다.
한마디로 보다 완성형에 가까운 CPU라 보면 된다.
기본 동작 속도 3.6GHz로 작동되며,
빠른 속도가 필요할 때를 자동 감지해 4.0GHz까지 작동되는 하이엔드 CPU다.
쿼드코어로 구성되고, 8스레드를 사용함은 물론 L3 캐쉬의 넉넉한 용량으로
게임과 더불어 작업용 프로그램까지 막힘없이 실행해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인텔 i7-4790을 사용하면서 내 시간이 늘었다.
어떤 프로그램도 빠르게 실행됐고, 버벅임이 적으니 낭비되는 시간이 줄었다.
그만큼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내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일도 게임도 열정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언제나 빠른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면,
인텔 i7-4790을 사용해보길 권하련다.
몇 만원 더하면 기본 동작 클럭이 4.0GHz인 i7-4790K를 구입할 수 있지만,
i7-4790의 안정적이고 강력한 퍼포먼스도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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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인텔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무상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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