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소닉 VG2401mh VS 벤큐 XL2420Z, 게이밍 모니터의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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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소닉 VG2401mh VS 벤큐 XL2420Z, 게이밍 모니터의 자웅을 겨룬다
  • 김희철기자
  • 승인 2015.03.0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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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게이밍 모니터는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 맞춰 패널과 응답속도에만 중점을 뒀다. 그러나 최근 게이밍 모니터들은 다르다. 120Hz를 넘어가는 높은 주사율, 프로게이머의 설정 탑재 및 명암 조절 기능 등으로 무장했다. 그중에서도 벤큐의 게이밍 모니터는 가성비가 뛰어나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올해 초 모니터의 명가 뷰소닉이 다시 돌아왔다. 물론, 게이밍 모니터도 함께다. 이번 호에서는 벤큐의 게이밍 모니터 대표 모델 XL2420Z와 이에 도전장을 내미는 뷰소닉의 VG2401mh를 비교했다.



김희철 기자



선수 입장

뷰소닉 VG2401mh


뷰소닉 VG2401mh는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임용 24형 LED 모니터다. 1920x1080 풀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ClearMotiv II 울트라 패스트 기술로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플리커 프리(깜빡임 방지)를 지원하며, 1000:1 명암비를 갖췄다. 게임 모드 및 에임포인트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라이트 필터 및 3W 고출력 듀얼 스피커를 내장했다.


제원
패널 - TN
해상도 - 1920x1080
명암비 - 1000:1
주사율 - 100/120/144Hz
응답속도 - 1ms(GtoG)
시야각 - 170/160
밝기 - 350cd/m²
입출력 단자 - DVI D, HDMIx2, DP1.2, USB3.0x2, 헤드폰 잭



벤큐 XL2420Z


벤큐 XL2420Z도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임용 24형 LED 모니터다. 1920x1080 풀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응답속도는 1ms다. 플리커 프리(깜빡임 방지)를 지원하며, 1000:1 명암비를 갖췄다. 모션 블러 리덕션 기능으로 블러 현상을 제거했고, FPS 모드를 지원해 게임에 최적화됐다. S-Switch로 빠른 OSD 조작을 지원한다.



제원
패널 - TN
해상도 - 1920x1080
명암비 - 1000:1
주사율 - 100/120/144Hz
응답속도 - 1ms(GtoG)
시야각 - 170/160
밝기 - 350cd/m²
입출력 단자 - D-SUB, DVI DL, HDMIx2, DP1.2, USB2.0x2, 헤드폰 잭




패널종류 및 속도

▲ 뷰소닉 VG2401mh


▲ 벤큐 XL2420Z


둘 다 144Hz 주파수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패널도 TN으로 같고, 응답속도도 1ms로 동일하다. 이번 대결은 무승부다.




스탠드 기능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머의 눈높이나 자세에 맞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뷰소닉 VG2401mh, 벤큐 XL2420Z의 스탠드는 피벗, 엘리베이션, 스위블,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 다 게이머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 이번에도 무승부다.




OSD 컨트롤

▲ 뷰소닉 VG2401mh의 OSD메뉴. 터치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 벤큐 XL2420Z의 OSD 메뉴. 터치 방식 및 S-Switch로 조절할 수 있다. S-Switch는 마우스처럼 생겨서 사용하기 편하고, 픽쳐 모드의 숫자키를 눌러 게이머 세팅을 바로 바꿀 수 있다.


▲ 뷰소닉 VG2401mh 게이밍 모드는 터치 한 번으로 순식간에 전환할 수 있다. 간결하다. 게이밍 모드 OFF 상태.


▲ 뷰소닉 VG2401mh 게이밍 모드 ON 상태다.



OSD 기능은 S-Switch를 제공하는 벤큐가 우세하다. 단, 모니터 설정은 구입 초기에 사용자 본인에 맞춰 설정한 뒤 잘 바꾸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굳이 쓰일 일이 많지 않아 보인다. 또한, 벤큐 XL2420Z가 지원하는 어두운 곳을 밝히는 기능인 Black eQualizer는 OSD 메뉴로 들어간 뒤 수동으로 조절해 올려야 하는데, 뷰소닉 VG2401mh는 이와 유사한 ‘게임 모드’를 터치 한 번으로 순식간에 진입할 수 있어 편하다.




부가기능

▲ 뷰소닉 VG2401mh의 꽃인 에임포인트 기능이다.



뷰소닉 VG2401mh는 에임포인트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화면 중앙 위치에 에임포인트를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FPS 게임을 자주 즐기는 게이머들은 모니터 중앙에 스티커를 붙이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수고를 덜어준 것. 이 기능은 게임 자체에서 에임포인트가 지원되지 않는 ‘하드코어’모드에서 빛을 발한다. 벤큐 XL2420Z는 아쉽지만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편의사항

▲ 뷰소닉 VG2401mh


▲ 벤큐 XL2420Z



뷰소닉이 우세하다. 뷰소닉 VG2401mh는 USB3.0을 지원하는 것에 비해 벤큐 XL2420Z는 USB2.0를 지원하는 것이 아쉽다. 추가로 언급하자면, 뷰소닉 VG2401mh는 스탠드 바닥이 평평해 위에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다. 5.1 스피커의 중앙 부분을 올려 두면 딱 적절하다. 벤큐 XL2420Z의 스탠드 바닥은 평평한 디자인은 아니라 물건을 올려놓을 수는 없지만, 대신 모니터 뒤편 스탠드에 헤드폰 걸이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뷰소닉 VG2401mh와 벤큐 XL2420Z에 대해 비교해 봤다. 추가로 말하자면 두 제품 다 블루라이트 필터, 플리커 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은 뷰소닉 VG2401mh가 384,900원, 벤큐 XL2420Z가 422,900원이다. 이번 대결은 저렴한 데다가 실속 있는 기능들로 뭉친 뷰소닉 VG2401mh가 더 우세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smart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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