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은 SSD, 플렉스터 M6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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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은 SSD, 플렉스터 M6 PRO
  • 김희철기자
  • 승인 2014.10.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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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터는 ODD 시절부터 엄격한 품질관리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회사다. 이 기술력을 토대로 선보인 SSD인 M5 PRO, M5S 모델 또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M5 PRO 모델은 ‘PRO’에 걸맞는 스펙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로 사실상 플렉스터를 대표하는 SSD다. 최근 선보인 M6S도 사실상 M5 PRO급의 성능은 되지 못했다. 역시 PRO의 후속작은 PRO가 어울린다. M5 PRO의 후속작 M6 PRO를 만나 보자. 

김희철 기자


신기술과 함께 돌아왔다
플렉스터 M6 PRO는 2.5인치 SATA3 SSD다. 순차읽기 속도 545MB/s, 순차쓰기 속도 490MB/s와 랜덤읽기 100,000 IOPS(4K QD32), 랜덤쓰기 88,000 IOPS(4K QD32)의 성능을 갖췄다. PRO가 붙은 만큼, 도시바 A19nm MLC 플래시 메모리와 마벨 88SS9187 컨트롤러가 사용됐다. 여기서 마벨 88SS9187은 전작 M5 PRO에도 쓰인 모델로 출시된 지 2년이 지났다. 이번 M6 PRO에도 트루 스피드(True Speed) 기능, 트루 프로텍트(True Protect) 기능은 그대로 지원된다. 장기간 사용해도 처음처럼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ECC 에러정정 기술과 독자적인 펌웨어, AES 256bit 암호화 기술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 포장도 타 SSD에 비해 아주 고급스러워 보인다.


M6 PRO가 한계를 넘어서는 법, 플렉스터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술은 단연 플렉스터보(PlexTurbo) 기능이다. 플렉스터보는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데이터, 그렇지 않은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선별해 최적의 캐싱 패턴을 찾아내고 액세스 효율을 높인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RMU(메모리 사용량 감소 기술) 기술이다. 데이터 패턴을 비교/분석해 중복되는 데이터를 통일시켜 쓰기 속도를 가속하고 응답 시간을 최소화시킨다. 그 외에 예측 불가능한 전원 차단 등의 오류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WTP기능,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기록은 억제하고 상이한 데이터만 선별해 저장시키는 LEM 기능이 특징이다. LEM 기능은 기록량을 감소시켜 수명을 증가시킨다.


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플렉스 터보는 메모리를 빌려 SSD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시스템 램의 과다 사용을 막기 위해 여러 개의 SSD가 있어도 하나만 작동한다. 시스템 램은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따라 동적으로 변경돼 그리 많이 차지하진 않는다. 또한, 레이드0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M6 PRO의 하드웨어 사양은 전작 M5 PRO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플렉스 터보 기술 하나만으로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


▲ 플렉스 터보 기술 적용 전인 기본 상태.



▲ 플렉스 터보가 적용되니 엄청나게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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