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에서 첫 커널형 이어폰인 모드 EQ (MODE EQ)를 출시한다고 소비코AV(권경섭 대표)가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EQ(이퀄라이저)를 이어폰 자체에 내장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내의 디지털 EQ모드가 아닌 이어폰 자체에 EQ를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일반적인 이어폰에서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저음 취향의 유저에겐 박력 있는 사운드를, 클래식이나 댄스 같은 중고음 위주의 음악을 즐길 때는 섬세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EQ버튼은 통화재생 리모트 옆에 위치한다.

 

 전작이었던 마이너는 오픈형이면서 귀에 걸치는 구조였다. 써본 사람은 편안하지만 낯익은 구조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다면 모드 EQ는 대중적인 커널형 이어폰이다. 외관 디자인도 많이 바뀌어 하우징에 마샬의 'M'자를 금빛으로 새겼다. ㄱ자 플러그는 골드와 금속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마샬 기타앰프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마이크 부분에 클립을 이용하면 터치노이즈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9mm 드라이버에 임피던스는 39Ω이며 주파수대역은 20Hz~20kHz다. 국내 수입사인 소비코AV는 "마샬 모드 EQ는 매력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두면서 음악적 성향에 따라 EQ를 선택할 수 있어,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디자인과 음질 모두 만족시켜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청음 전문 매장에서 청음과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코 에이브이가 밝힌 모드EQ의 공식 가격은 12만원이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