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기다림은 안녕, 인텔 530 SSD 12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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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기다림은 안녕, 인텔 530 SSD 12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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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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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을 통해 인텔 SSD 530과 WD 1TB BLUE HDD의 부팅 속도를 겨뤄봤다.
 
WD 1TB BLUE 7200rpm는 약 30초 정도 걸렸다.
약 2배 정도 인텔 SSD가 HDD보다 빨랐다.

설치된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할수록 부팅 속도는 더 많은 차이를 나게 될 것이다.
이제는 부팅 후 프로그램 실행시 나타나는 속도에 대해 비교를 해보려 한다.
부팅도 부팅이지만, 실제 사용할 프로그램을 빨리 구동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인텔 530 SSD 부팅속도, HDD와 겨루기 
 
 
 
 
 
 
 
 
게임 로딩 시간
 
가장 궁금한 것은 게임 로딩 시간이다.
그렇지 않아도 평상시 게임 즐길 시간도 별로 없는데
로딩시간마저 걸리면... 아 상상만 해도 싫다.
이번 테스트에 활용된 게임은 배틀필드3다.
Origin에서 공짜로 풀렸을 때 인증한 것으로 정말 재밌는 게임이다.
그러나 로딩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SSD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구동엔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편.
그렇다면 HDD는 얼마나 더 오래 걸릴까?
 
파일을 불러 들이고, 초기 화면까지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까지
SSD는 약 48초, HDD는 약 1분 15초 가량 소요됐다.
약 27초 정도 차이난 셈이다.
 
막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콘을 눌렀고,
어찌저찌 로딩 화면까지는 참을만 하겠지만 시간이 이렇게 차이난다면?
나처럼 성격 급한 사람은 결코 참지 못할 것이다.
 
▲ Battlefield3 loading - WD 1TB BLUE

▲ Battlefield3 loading - Intel SSD 530 120GB
 
 
 
 
 
 
 
 
포토샵 로딩 시간
 
게임도 게임이지만,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도
SSD와 HDD 간의 속도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난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토샵 5.1를 실행하여
SSD가 HDD보다 얼마나 더 빠른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SSD가 포토샵 5.5를 실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초다.
약 13초 정도 걸린 HDD와 확연히 차이나는 속도다.
 
약 10초.
짧다면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허나 SSD의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면 HDD의 속도가 무척 답답하게 느껴질 것이다.
 
실제 집에서 SSD로 작업하다 HDD를 사용하는 회사 컴퓨터에서 작업하면
그렇게 느리게만 느껴지더라.
이는 SSD 유저라면 공통적으로 느낄 것이다.
 
▲ Photoshop 5.1 - WD 1TB BLUE
 
▲ Photoshop 5.1 - Intel SSD 530 120GB
 
 
 
 
 
 
 
 
지루한 기다림은 안녕
 
게임과 포토샵.
단, 두가지만 봐도 SSD의 위력은 쉽게 실감할 수 있다.
빠른 전송속도로 인한 로딩 시간의 단축은 일의 효율성을 올리는데에도,
지루함이 싫은 게이머들에게도 유익한 도구가 되어준다.
 
아직까지 SSD는 HDD의 넉넉한 용량을 따라가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SD를 사용하는 건, 저장매체는 대체 가능한 기기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외장하드, NAS, 클라우드서비스까지 HDD가 아니더라도 데이터가 지낼 곳은 많다.
또한 갈수록 SSD는 ?저렴해지고 있으니
조만간 고용량의 SSD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 SSD가 HDD보다 빠르다는 걸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SSD는 빠르다.
 
IMG_98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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