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 : 리부트, 공식 패치로 더 새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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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프 : 리부트, 공식 패치로 더 새로워졌다.
  • 김희철기자
  • 승인 2014.04.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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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고음질의 시대다. 생생한 현장감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화질을 넘어 음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PC게임 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 지난 달 신규 업데이트를 출시한 잠입 액션 게임 씨프:리부트(Thief:Reboot)는 AMD의 맨틀 API(Mantle API)와 트루오디오(TrueAudio)를 지원한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 버전은 시각 효과와 더불어 음향 효과 향상에도 초점을 맞춰, 적의 눈을 피하고 은밀하게 잠입해 임무를 수행하는 씨프만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다.


특히 이 같은 PC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데, 맨틀 API와 트루오디오를 지원하는 이번 씨프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AMD 라데온™ R7 260, 260X와 R9 290, 290X를 통해 원활한 게임 구동은 물론 생생한 음향 효과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AMD의 라데온™ R7과 R9 시리즈는 지난해 말 출시,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맨틀API를 지원을 통해 ‘배틀필드 4 (Battlefield™ 4)’ 같은 고사양 게임 또는 스타스웜 스트레스 테스트(Star Swarm Stress Test)와 같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무리 없이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며, AMD 트루오디오 기술로 ‘32채널 서라운드’와 ‘컨볼루션 리버브(Convolution Reverb)’까지 제공하여 사운드 측면에서도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사운드 카드는 메인보드에 통합된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음향 효과에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게임의 사운드 처리 시 CPU에 걸리는 부하가 커져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AMD 라데온™ R7 260, 260X와 R9 290 및 290X는 GPU 자체에 오디오를 처리하는 트루오디오 DSP(Digital Signal Processor)를 탑재, CPU에서 담당했던 음향 효과를 처리함으로써 시스템 성능 저하와 과부하를 줄이며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표현한다.


기존의 스테레오 시스템이 단편적인 좌, 우 방향의 소리로만 음향을 표현했다면 AMD의 트루오디오 기술은 32채널 서라운드 효과를 지원하여 게임 속 대상과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소리의 변화를 매우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실제로 씨프의 입체 음향은, 플레이할 때 적의 발걸음 소리의 방향과 거리를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정교하다. 더불어 소리의 현장감을 살려주는 컨볼루션 리버브 기술은 텅 빈 방이나 복도 등 게임 속 장소와 상황에 따라 소리의 울림을 다양하게 표현, 현실감을 더욱 높여준다.


트루오디오로 씨프 게임성 극대화
씨프는 적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숨어 들어가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잠입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주인공인 대도 ‘가렛’이 되어 1인칭 시점에서 플레이를 진행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부분 외에도 적의 발소리나 대화 소리 등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해 적절히 숨어다녀야 하므로,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소리 또한 매우 중요한 단서로 활용된다.


이러한 이유로 씨프는 자체적으로 음향 효과를 향상시키는 컨볼루션 리버브를 기본 옵션을 제공한다. 컨볼루션 리버브란 게임 속 공간 환경에 따라 반응도를 측정해 직접음은 없애고 잔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단순히 CPU만으로 이러한 소리를 처리할 경우 높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므로 게임 성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며, 현실감 넘치는 표현에도 한계가 있어 씨프의 전정한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오디오 옵션에서 컨볼루션 리버브 적용 여부 설정 가능
씨프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사실적인 음향 효과를 제공하고자 AMD의 트루오디오를 적용했다. 트루오디오를 탑재한 AMD의 라데온™ R7 260, 260X와 R9 290, 290X기반 시스템에 씨프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게임 내 오디오 옵션에서 이를 활성화 할 수 있으며, 한층 향상된 컨볼루션 리버브 기능은 물론, 트루오디오 고유의 32채널 서라운드를 통해 매우 사실적인 효과음을 경험할 수 있다. 
 

통로나 복도에서 트루오디오의 진정한 효과 경험
특히 게임 곳곳에 배치된 미로나 야외 환경에서 트루오디오의 진정한 강점이 발휘된다. 일인칭 액션 게임을 즐기다 보면, 예상외로 소리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잠입 액션의 특성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이 더해진 씨프의 경우,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방향에서 갑작스럽게 적이 반응하거나 공격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게이머가 소리에 대한 방향 감각이 없으면 당황하여 우왕좌왕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트루오디오의 정밀한 입체음향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적으로부터 몸을 숨긴채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적이 걸어다니거나 대화하는 소리가 복도를 통해 울려 퍼지게 된다. 트루오디오의 입체음향과 잔향 효과는 소리를 주변 환경에 맞추어 처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소리의 방향과 거리, 또한 그러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목표물이 위치한 장소의 특성 등을 상당히 정확하게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게임 플레이를 쉽게 해 줄 뿐 아니라,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AMD ISV 얼라이언스 매니저 임민혁 부장은 “지금까지 많은 PC게임들이 우수한 게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사실적인 그래픽에 많은 관심을 쏟아 왔지만, 사운드 성능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씨프는 AMD의 트루오디오 지원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몰입도 높은 게임 환경 구축에 있어 음향 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mart PC사랑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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