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2014 MOFI SHOW 헤드폰 & 모바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음악을 내 몸에 더 가까이 더 자유롭게’라는 테마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헤드폰 및 포터블 음향기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하루 새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MOFI SHOW(이하 모파이쇼)’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음향기기를 유통·판매하는 기업이 참가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최신 모델과 플래그십 모델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더 가까이 더 자유롭게’라는 전시의 테마처럼, 관람객이 각종 기기를 자유롭게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평소 ‘소리’에 민감한 2,000여명의 음악 마니아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시를 찾았다. 이번 전시에는 오디오 테크니카 · 보스의 공식수입원인 ‘세기AT’를 비롯해, AKG · JBL의 공식수입원인 ‘테크데이타’, 프리미엄 휴대용 디바이스 아스탤앤컨을 출시한 ‘아이리버’ 등 1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브랜드를 유통·판매하는 업체가 전시에 참여한 만큼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브랜드부터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외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2014 MOFI SHOW 헤드폰 & 모바일 페스티벌’의 현장을 간략하게 사진으로 스케치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