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데이터 무제한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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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데이터 무제한 시대 열어
  • 임지민
  • 승인 2014.04.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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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고객의 모바일 생활 혁신을 위한 ‘데이터 해방’을 선언하며, LTE데이터·음성·문자·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 LTE전국민 무한 85/LTE전국민 무한 100’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존 가입 고객 100만여 명의 경우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SK텔레콤은 또, 기존 중저가 요금제 가입 고객도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해주는 TPO(시간, 장소, 상황)별 데이터 무제한 옵션 상품 2종도 함께 내놓았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은 고객의 모바일 생활을 구성하는 주요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제한 종합세트’로, 월정액 요금 외 추가요금 발생에 대한 부담이 없다.(VAT별도) 24개월 약정 시 고객은 월 실 부담금 61,250원부터 각종 무제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TE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꾸준히 증가 중인 LTE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객들은 각 요금제의 월 기본 제공량 8 GB/12 GB/16GB 에 더해 매일 2GB씩 추가 데이터를 쓸 수 있으며, SMS·MMS·조인T 등 메시징 서비스는 물론이고 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은 무선(망내외), 85/100은 유무선 통화까지 무제한이다.
 
이에 더해 실시간 TV 및 다시보기, 각종 스포츠 경기 실시간 중계 등을 제공하는 ‘B tv 모바일’ 월정액 상품과 국내 최다 무제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까지 주어진다. (단,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 서비스는 4월 8일부터 제공 예정)
 
단순 데이터 용량 확대에 그치지 않고 늘어난 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요금제 가입만으로 고객의 모바일 생활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5월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멤버십 등급에 상관 없이, 연말까지 멤버십 할인한도를 무한대로 쓸 수 있다. 메가박스 · CGV · 미스터피자 · CU · VIPS · 뚜레쥬르 · 롯데월드 등 국내 최다 250여 제휴처에서 마음껏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월 9,000(VAT 별도)원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프리’와 3,500원(VAT 별도)만 부담하면 가입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의 50%만 차감돼 잔여 데이터가 사실상 2배가 되는 ‘24시간 할인권’ 상품도 4일 선보인다.
 
이는 고객들이 자신의 데이터 이용패턴에 따라, 가장 필요한 시점에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매달 추가 정액 요금을 낼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만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로 ‘변신’시켜 쓰는 것이다.
 
특히, ‘출퇴근 프리’와 ‘24시간 할인권’은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3G 저가요금제 가입 고객들도 이용 가능해, 사실상 SK텔레콤 3G·LTE 전 요금제 고객은 요금수준에 상관 없이 누구나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때로, 이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은 하루 전체 트래픽의 20%에 달한다. 또한, 통계청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약 55분이며 1시간 이상 장거리 통근자가 10년 새 35% 가량 증가하고 있어, ‘출퇴근 프리’가 다수의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24시간 할인권’은 일시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써야 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를테면 스포츠 경기 결승전을 스마트폰에서 초고화질로 시청하고 싶거나, 급히 대용량 파일을 다운받아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이번 신규 요금상품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들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듦은 물론 각종 모바일 콘텐츠·서비스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 출시나 스마트 홈 등 차세대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ICT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데이터 선물하기와 리필하기, 심야 데이터 반값할인, 더블안심옵션, T스포츠 및 B tv 모바일팩 등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에 맞춰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높이는 상품/서비스를 출시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고객의 데이터 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TPO 옵션상품을 출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문장은 또, "‘데이터 해방’을 축으로 한 이번 요금제 혁신은 요금 부담을 낮추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늘어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모바일 생활 전반을 혁신함으로써 ICT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서 원하는 속도로 원하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중심 리얼 유비쿼터스 환경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ART PC사랑 | 임지민 기자 ljm@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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