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북도 이젠 디자인 시대 기가바이트?’판타소스?P2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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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북도 이젠 디자인 시대 기가바이트?’판타소스?P25W’
  • PC사랑
  • 승인 2014.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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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게이밍북이라고 하면 투박한 크기에 어두운 계열을 색을 가진 제품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25W는 커버 부분을 옐로우 컬러로 제작해 게이밍북의 뛰어난 성능과 함께 디자인도 함께 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인텔 하스웰 i7 코어 프로세서, SSD, 엔비디아 지포스 GTX770M 등을 장착했고 4.1 채널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기술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에 최적인 제품이다. 어두운?블랙 계열의 게이밍북 디자인이 지겨운 게이머라면 화사한 옐로우 컬러의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25W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임지민?기자
 
게이밍북의 성능에 화사함을 입히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25W(이하 P25W)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옐로우 컬러의 커버다. 일반적인 게이밍북들이 그레이나 블랙 계열의 외형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P25W는 상단에 화사한 옐로우 컬러를 입혔다. 여기에 테두리는 실버 컬러로 제작해 두껍고 투박한 게이밍북임에도 세련된 느낌이다.
 
이 제품은 가로 392mm, 세로 263mm 크기에 두께 32.1~38.3mm, 무게 2.6kg로 이전 세대에 비해 26% 가량 가벼워지고 42% 가량 더 얇아졌다. 두껍고 무겁다는 게이밍북의 단점을 최소화한 것이다. 물론, 제품이 얇아진 만큼 쿨링 능력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P25W는 노트북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후면 쿨러 부근에 2개의 에어밴드를 장착했다. 실제로 하드웨어를 한계까지 구동해 성능을 체크하는 벤치마크 시에도 발열이 심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다. 슬림한 디자인을 차별성으로 내세웠지만 발열이 아쉬웠던 P35K와 비해 매우 뛰어나다.
 
P25W의 우측 측면에는 2개의 USB 3.0 포트와 HDMI, 랜, 오디오, 마이크, SD카드가 배치돼 있고, 좌측에는 D-SUB와 ODD를 장착했다. 이 중 USB 3.0은 서드파티 칩셋이 아닌 프로세서 내에 칩셋을 네이티브화 시켜 4.8Gb/s의 최적화된 속도를 제공한다.

게이밍북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성능이다.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 구매하는 만큼 성능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P25W는 인텔 i7-4700MQ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저장장치는 HDD에 비해 속도가 빠른 128GB mSSD를 장착했다.
 
P25W는 게임 구동 시 가장 의존도가 높은 그래픽카드인 CPU에 내장된 인텔 HD4600 외에 별도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770M을 장착했다. 또 옵티머스 기술을 적용해 웹 서핑 등 간단한 작업에서는 인텔 HD4600으로, 게임 등 고사양을 요하는 작업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770M으로 자동 전환돼 작동한다.
 
사운드도 게임 플레이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사운드 이펙트도 게임의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인 만큼 스피커나 헤드셋의 성능에 따라 게임의 몰입감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게이머들이 고가의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하거나 스피커에 투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P25W는 4.1채널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를 적용해 선명하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하단부에 내장된 서브 우퍼도 P25W의 사운드 품질을 높여주는 이유 중 하나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처럼 성능만 좋은 제품보다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 바로 P25W라고 할 수 있다. 게이밍북 본연의 뛰어난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인 만큼 투박한 디자인에 질린 게이머라면 P25W로 성능과 디자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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