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IT 보안시장 2011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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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IT 보안시장 2011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 전망
  • PC사랑
  • 승인 2007.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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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IT 보안시장 2011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 전망
보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 국내 IT 보안 시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11년 8,1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IDC(대표: 백인형, http://www.idckorea.com)는 8일(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보안을 주제로 컨퍼런스 (행사명: IDC's Asia/Pacific Security & Continuity Conference 2007)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13개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행사에는 IDC 연구원을 비롯, 노키아, IBM,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알카텔-루슨트, 시만텍, LG-Nortel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 최신의 보안 정보와 솔루션, 시장의 주요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한국IDC 장순열 수석연구원은 기조 연설을 통해 "보안의 중요성은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한 신속한 파악은 물론, 예상치 못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보안 관리자에 매우 중요한 임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보안 관리자들이 고려해야 사항으로 첫째, 보안 문제 해결에 있어 단일제품을 통한 접근 보다는 IT 인프라의 통합적 관점의 접근을 둘째,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언급되는 최신의 기술 및 트렌드 숙지 셋째, 사용자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보안정책과 제어 방법을 제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국IDC 박예리 연구원은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T환경이 진화하고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현상황이 심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 및 온라인 사용자들의 보안 지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드웨어 일체형 솔루션을 중심으로한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예리 연구원은 "이와 같은 추세 속에 국내 보안시장은 향후 5년간간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11년 8,150억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각 보안 하드웨어 13.2%, 보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공히10.3%의 연평균 성장률 기록, IT 보안시장 전체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안 하드웨어 시장이 성장률을 리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개별 시장을 보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Firewall(방화벽)/VPN(가상사설망) 및 ID&P (Threat Management) 시장의 경우 연평균 3% 이하로 평균 시장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보안 인프라의 진화와 함께 필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SVM (취약성 관리, Security & Vulnerability Management), IAM (아이덴티티 및 액세스 관리, Identity & Access Management), SCM (보안 컨텐트 관리, Secure Content Management)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0%를 상회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노키아의 앤드류 남보카(Andrew Namboka) Chief Technologist는 "오늘날 기업들이 당면한 보안 과제는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서 매우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위협이 진화하면, 방어도 진화해야 한다"며 노키아가 보는 보안과 위협의 양상을 소개하고,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스튜어트 맥얼바인(Stuart McIrvine) IBM 이사는 "IT 관점에서, 보안 능력은 운영 리스크를 완화하고 컴플라이언스를 돕는 많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에 필요한 관리 능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기업들이 보안 능력과 리스크 관리 구조를 이용하여 어떤 방식으로 운영 리스크에 좀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컴플라이언스에 관련된 비용을 줄이는 지에 초점을 두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용일 수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네트워크 통합 보안 모델인 NAP(Network Access Protection)을 중심으로 Active Directory와 Forefront 제품군이 어떻게 End to End 통합 보안을 실현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시트릭스 이진구 이사는 오늘날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의 문제점들을 짚고, 기업 내외부로 부터의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알카텔-루슨트의 키이스 화이트(Keith White) 박사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융합되고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내놓음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에는 보다 더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위협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에 있어 벨 연구소(Bell Labs)의 최근 연구를 소개하고 가까운 미래에 발표될 솔루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시만텍의 윤광택 SE매니저는 "최근의 인터넷 보안 환경은 데이터 도난, 데이터 유출, 그리고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특정 기업 조직을 타겟으로 하는 악성 코드가 증가하는 등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발표된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제 11호'에서 논의된 다양한 보안 위협 동향과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LG-Nortel의 이상석SE매니저는 "인터넷 사용자의 액세스 속도가 진화함에 따라 기업 및 통신 사업자의 가입자 서비스망을 포함한 네트워크 액세스 레벨의 보안 솔루션 부재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 왔다"며 액세스 레벨의 보안 실태 파악 및 이에 대한 LG-Nortel 의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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