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의 신흥명가를 노린다 잘만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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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의 신흥명가를 노린다 잘만테크
  • PC사랑
  • 승인 2014.01.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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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웃게 만드는 완벽한 AS, 믿고 사는 잘만

기자는 재미있는 기사 작성을 위해 항상 PC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한다. 주로 PC 하드웨어 쪽을 자주 확인하는데, 간간히 업체를 비난하는 댓글을 볼 수 있다. 내용을 확인하면 근거 없는 비방이 아니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이유(주로 불량 및 AS 관련)의 비난이다. 어느 업체라도 비난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런 불만 섞인 의견이 거의 없는 신기한 업체가 있다. 바로 잘만이다.
잘만은 ‘믿고 사는 잘만’으로 유명하다. 인터넷 누리꾼들의 의견을 보면 ‘‘잘만은 사랑입니다’‘, 잘만제품은 그냥 믿고 사는 거에요’등의 의견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잘만이라고 해서 완벽한 것은 아니다. PC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인 이상, 가끔 문제 있는 물건이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럼 왜 믿고 사는 잘만이라고 할까? 그건 잘만의 완벽한 사후 관리 덕분이다.
기자도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서 용산에 위치한 잘만 A/S 센터에 직접 찾아간 적이 있다. 카운터에 앉아 있는 친절한 여직원의 안내를 받고 수리 기사의 설명을 들은 후, 수리 받은 물건을 받고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며 든 생각. 빠르고 깔끔하다. 왜 믿고 사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거침없이 진격하는 잘만


잘만테크는 1999년 설립됐다. 냉각장치 혁신기술을 개발해 2005년 CPU쿨러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3천만불 수출탑 수상으로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동시에, 50대 아시아태평양 초고속성장 기업 2년 연속 수상과 CES 2006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2007년엔 코스닥 상장 및 중국 심전에 잘만 공장을 설립했고, 2008년엔 5천만불 수출탑 수상 및 CES 2008 이노베이션 어워드, 기술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2년엔 US 1억 달러 판매를 달성했고, 2013년엔 CES 2013 이노베이션 어워드 2관왕, 벤처 1천억 기업을 수상했다. 정말 1년이 멀다 하고 부지런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CES에서 4회 수상한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세계 56개국의 해외 지사 및 60여개의 바이어를 통해 수출하고 있고, CES·Cebit·Computex 등의 유명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다. 컴퓨터 부품 이외에도 위성·케이블·지상파 셋톱박스와 블랙박스도 다룰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런 다양한 잘만의 사업 분야 중 파워 서플라이에 주목해야 할 까닭은 무엇일까?
 
 

 

 

 

정확한 정보로 공개된 파워 서플라이, 정도를 걷는 잘만


PC 부품 중에서는 특히 파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파워 시장의 대세라 할 수 있는 500W를 예로 들어보자. 똑같은 500W지만, 수많은 파워가 발매돼 있고 가격은 다 천차만별이다. 겉보기엔 다 엇비슷해 보이는데, 이 중 하나를 골라 선정해야 한다. PC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비정격 / 정격으로 나눠 구분한 뒤, 가격과 효율, 부품의 질과 안정성을 따져 구매할 것이다. 이렇게 파워를 고르는 과정에서 나침판이 되어 주는 것은 파워의 성능을 그대로 보여주는 벤치마크 자료다.

그런데 객관적이어야 할 벤치마크 자료가‘조작’되는 경우가 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건, 벤치마크를 하는 사람이 조작한 것이 아니다.
벤치마크를 받을 제품이 조작된 것이다. 흔히 파워서플라이 업계에서는 벤치마크 테스터들에게‘골든 샘플’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시중에 풀린 제품이 아니고, 내부적으로 검증을 한 번 거친 S급의 제품이다. 이럴 경우엔 벤치마크 결과가 당연히 좋게 나오고, 소비자들은 그것을 믿고 구매하게 된다. 그러나 시중에 풀린 제품이 벤치마크 자료와 크게 차이가 난다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벤치마크 자료는 신뢰성을 잃고, 소비자들은 잘못된 정보에 속게 된 상황이다. 굉장히 슬픈 일이다.
 
 

 
잘만의 파워서플라이 상품관리 팀장 임남진 차장을 찾아 해당 사례에 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놀랍게도 잘만은 리뷰 업체에 벤치마크용 골든샘플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얻었다.
임남진 차장은“잘만테크 파워서플라이의 모토는 정직한 파워다. 리뷰 사이트에 제공하는 제품과 고객에게 유통되는 제품이 다르게 제공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어디서 제품을 구하더라도 동일한 효율을 내도록 잘만 품질관리팀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어디서 제품을 구하더라도’는 그만큼 잘만 파워가 대중적으로 보급 된 걸 말한다. 이번 달 G마켓 트렌드 가이드북의 파워 코너를 보면, 잘만 ZM500-LE가 판매순위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임남진 차장은“과거 잘만테크 파워는 고가 라인업 위주였다. 2002년 무소음 파워 서플라이 상용화, 2004년 세계 최초 Fanless 케이스, TNN 전용 파워, 히트파이프 파워 등이 있었다.”이어“그러나 현재는 보급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2013년부터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대중적인 잘만 파워를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잘만 파워의 라인업은 순서대로 LE, LX, GLX, SV, HP PLUS, XG, PLATINUM 급으로 나눠져 있다. LE가 보급형이며, 순서대로 올라가 PLATINUM까지 가는 것. 80 Plus 브론즈 인증을 받은 GV 모델이 출시 예정에 있다. 이 중에서 보급형을 담당하는 ZM-500LE는 KC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잘만 파워의 ZM-500LE와 ZM400-LE가 14년 1월부터 시행되는 KC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기존 판매되고 있던 제품 사양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잘만 파워는 가격 대비 우수한 효율과 완성도를 보인다. 가성비가 특히 중요한 조립 PC쇼핑몰 팝콘PC에서 기본 파워로 채택할 정도다.
정직하고, 동급 파워 대비 저렴한 가격이지만 만족할만한 성능, 마지막으로 자발적인 팬을 부르는 사후 관리가 합쳐진 잘만 파워. 누가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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