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780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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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GTX780Ti
  • PC사랑
  • 승인 2014.01.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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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엔비디아 지포스 GTX780Ti

 

지포스 GTX700 시리즈의 출시로 성능에 대한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국내 PC방에서의 수요를 보더라도, 1년 단위로 바쁘게 출시되는 차세대 VGA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고 있다.
비록 최근 출시된 GTX780Ti는 성능 대비 가격이 높아 하드코어 유저들이 아니면 쉽게 선택하기 어렵지만, 엔비디아는 지난 지스타 2013에도 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X80 시리즈의 첫 Ti 출시


신제품 VGA의 출시 시기가 더욱 빨라지는 듯하다. AMD에서 가성비가 높은 R7, R9 시리즈를 내놓으며 엔비디아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엔비디아는 기다렸다는 듯 GTX780Ti를 시장에 선보였다. 타이탄이 처음 공개됐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성능 VGA를 표방해 적잖은 수요의 게이머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기대된다.
GTX780Ti의 기본 스펙은 GTX780에서 칩셋과 쿠다 프로세서 등이 바뀌었다. GTX 타이탄과 동일한 폼팩터에서 특유의 견고함이 돋보이고, 여전히 조용하고 강력한 쿨링팬은 소음과 열 모두를 효율적으로 잡아 준다. 코어 클럭의 기본 속도는 876MHz으로 780보다 낮지만, 쿠다 프로세서가 2304개에서 2880개로 증가해 게임을 즐기는 여건이 더 쾌적해졌다.
 
 

 
 
 
 

 
‘배트맨 : 아캄 오리진’, ‘어쌔신 크리드 IV : 블랙 플래그’등 다양한 최신 게임들을 다수 돌려본 결과, 현재까지 출시된 게임 모두 GTX780Ti로 최고 그래픽 옵션 설정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GTX 타이탄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이지만, 성능지상주의인 게이머들에겐 꽤나 희소식일 듯하다. 하지만 수 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때 생기는 70도 이상의 발열은 신경이 쓰인다. 하루 3~4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당신에겐 중요한 문제다. 디자인을 감안한 상단의 아크릴 커버를 벗겨내거나 GPU의 서멀 구리스를 다시 도포해 주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고열로 인한 제품 이상이 발견되면 별무소용이니까.
 
 
 
SMART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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