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디자인의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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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자인의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A1'
  • PC사랑
  • 승인 2013.1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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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의 X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X-A1’은 미러리스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기존 X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구매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X-A1’는 X시리즈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췄다. 성능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많은 조작을 하지 않는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제품이다.

임지민 기자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여성 소비자층이 늘어나면서 디자인도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 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X-A1은 과거 필름 카메라의 클래식한 감성에 세련미를 더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본체를 가죽 모양으로 디자인해 기존 필름 카메리의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고 레드 컬러의 본체의 색은 스타일리쉬한 모습까지 더해준다.
 
X-A1은 M모드에서 셔터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상단 버튼 외에도 제품 상단에 세로로 조리개 값을 수정할 수 있는 버튼을 별도로 배치해 엄지손가락만으로 셔터속도와 조리개값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이 버튼이 카메라를 잡는 오른손 주변에 배치돼 있어 조작이 매우 편리하다.

X-A1이 처음 카메라를 구매한 사람을 타겟층으로 한 제품인 만큼 전문가 모드가 아닌 오토모드로 저녁 시간의 도심 사진을 촬영해 봤다. 야경은 낮과 달리 빛이 적어 초보자가 촬영하기 힘든 환경 중 하나지만 X-A1을 자동모드로 설정 후 촬영하면 실제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인물 전신 촬영 시에는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 보다 약간 아래에서 촬영하는 것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이런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 등의 촬영을 진행할 경우 촬영자가 움직여 각도를 조절해야 하지만 X-A1은 틸트 액정을 활용해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단, 각도의 한계가 있기에 셀프 촬영에서의 활용이 불가능 한 점은 아쉽다.

X-A1에는 후지필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수퍼 i 플래시’기술을 이용한 고정형 플래시를 내장했다. 이로 인해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플래시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초보자도 안정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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