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캐슬히어로즈', 운영자의 지인 몰아주기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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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캐슬히어로즈', 운영자의 지인 몰아주기 논란 확산
  • PC사랑
  • 승인 2013.12.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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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에서 모바일 게임 '캐슬히어로즈'의 운영자 게임 개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한 네티즌은 전략 PRG 캐슬히어로즈의 젠타림 서버 담당 GM '애니'가 지인 관계인 한 유저에게 캐시 아이템 '마석'을 몰아주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GM애니가 캐슬히어로즈의 젠타림 서버 내 캐릭터 '애니'와 동일인물이며, 또다른 캐릭터 '거제민'과 연인 사이로 같은 길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GM애니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현금성 아이템인 마석을 지인에게따로 챙겨주겠다고 알리고, 마석을 주는 이벤트를 통해 다량의 마석을 지원해 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헝그리앱 커뮤니티의 원본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네티즌들이 해당 게시물의 캡처 이미지를 올리며 사건의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이 논란에 대해 GM애니는 게시판에 공지로 해명글을 올렸다. GM애니는 공지에서 논란이 된 게임 내 캐릭터 '애니'와 GM애니는 동일인물이 아니며, 네티즌들이 같은 인물로 추정한 근거인 프로필 사진은 해당 캐릭터의 유저가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벤트 추첨도 정당한 방법으로 시행됐다는 것이 공지의 요점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증거가 다 나온 마당에 오리발을 내민다', '게시물 블라인드 조치는 왜 취했나', '몇천 명의 이벤트 지원자 중 한 사람이 세 번 당첨되는 것이 말이 되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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