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피드 삼성 SSD 840 EVO, 사진작업을 스피드업하다 - 천체 사진가 권오철의 삼성 SSD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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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피드 삼성 SSD 840 EVO, 사진작업을 스피드업하다 - 천체 사진가 권오철의 삼성 SSD 이야기
  • PC사랑
  • 승인 2013.10.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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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SA 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으며, 세계 유명 천체 사진가 33인이 모여 만든 TWAN(The World at Night, www.twanight.org) 멤버이기도 한 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 천체 사진가는 고되지만 밤하늘의 경이로움을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행복한 직업이라고 그는 말한다. 천체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후반 작업은 더 빠르게 하고 싶다는 권오철 작가에게 삼성 SSD 840 EVO 활용기를 들어보았다.
 
권오철 작가가 촬영한 밤하늘의 오로라와 별
권오철 작가가 촬영한 밤하늘의 오로라와 별
 
 
천체 사진가, 별이 좋아 사진을 찍다
 
천체 사진가라면 일반인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간단하게 소개부탁드립니다
 
천체 사진가는 밤하늘의 경이로움을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직업입니다. 사진에 대한 세세한 분야는 참 많은데, 인물 사진이나 동물 사진, 꽃 사진 등 이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많지만 별과 오로라의 빛을 찍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서 낯설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체 사진가의 길로 나서게 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는지요?
 
많은 사진가들이 사진을 먼저 배우고 무엇을 담을지 고민하는데 반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별을 좋아해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별을 찍기위해 시작한 사진 인생이죠. 특히, 오로라를 처음 본 경험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초 오로라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광경에 감명을 받아 12월 중순에 바로 사표를 내고 12월말에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대기업 회사원이란 안정된 길을 포기하고 전업 사진가라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지요.
 

천체 사진 촬영 이야기 ? 기다림의 미학, 천체 사진 촬영
 
천체 사진을 촬영할 때 가져가는 장비는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주십시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로 작업합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나온 뒤부터 천체 사진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촬영할 때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4대의 카메라와 삼각대, 전원 장치, 사진 파일 백업 장비 등을 들고 다닙니다. 요즘은 별이나 오로라 등 하늘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타임랩스 영상을 많이 제작하는데, 이를 위한 타임랩스 영상용 장비도 들고 다녀 장비의 개수가 많이 늘어났죠. 또한 타임랩스 촬영을 위한 노트북도 필수입니다.
 
 
좋은 천체 사진을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긴 만큼 다양한 장소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천체 사진 촬영 중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밤샘 촬영은 기본이고, 사진 찍기 좋은 하늘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는 편입니다. 한 번은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킬리만자로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3일 이상 걸려요. 산 속에서는 배터리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촬영용 배터리를 여러 개 자체 제작해서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장비도 많고 촬영 시간도 워낙 길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생각한 배터리가 부족해서 충전을 위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 적이 있어요. 올라가는 시간이 3일이나 걸리는 킬리만자로를 두 번씩 올라간 사람은 드물 거에요.
 
 
보통 하나의 작품을 위해서 촬영하는 사진 분량이 많을 텐데 어느 정도이며, 현장에서 사진 저장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한 번 촬영을 나가면 최소 1TB 이상 용량의 사진을 촬영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 타임랩스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촬영 사진 용량이 더 늘어났어요. 안전한 백업을 위해서 2곳에 각각 백업합니다. 그래서 총 4TB 정도의 백업용 하드디스크를 들고 다닙니다.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사진 촬영 현장의 권오철 작가
 
 
촬영 현장에서 SSD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까?
 
타임랩스 영상 촬영을 하다 보면 노트북이 필수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노트북에 카메라를 연결해서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제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야외 현장에서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어렵습니다. 타임랩스 촬영은 보통 대여섯시간씩 진행되지만 하드디스크가 탑재된 노트북은 그 정도 시간을 버티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드디스크에 비해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SSD를 사용하면 노트북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SD는 발열이 적고, 소음과 진동도 없어 노트북 안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되죠.
 
 
촬영은 기다림의 미학, 후반 작업은 삼성 SSD 840 EVO와 함께 빠르게
 
사진 촬영 후 후반 작업도 만만치 않겠네요. 보통 후반 작업 시간은 얼마나 되고 주로 어떤 후반 작업을 많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천체 사진도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같은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후반 작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천체를 표현하기 위해 한 장의 사진이 아닌 수백, 수 천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드는 후반 작업을 많이 합니다. 하룻밤 촬영하면 일주일 정도 작업용 PC 앞에 앉아 후반 작업에 매달려야 합니다. 촬영한 사진은 우선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로 보정을 합니다. 그 후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죠. 이 때 수 많은 촬영 사진을 보정하고 4K와 같은 고해상도 영상을 처리하려면 작업용 PC의 성능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작업 시 하드디스크를 쓸 때와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했을 때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입니까?
 
SSD를 한 번 경험해보면 하드디스크로 절대 돌아갈 수 없습니다. 현재 삼성 SSD 840 EVO는 OS와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하면 우선 부팅 속도가 이른바 ‘광속’, 슈퍼스피드가 됩니다. 부팅 속도뿐만 아니라 포토샵이나 애프터 이펙트 같이 PC 퍼포먼스가 중요한 프로그램도 클릭하면 바로바로 실행됩니다. 이거 정말 안써보면 몰라요.
무엇보다 작업 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타임랩스 영상 작업 때문에 한 번에 70~100장 정도의 사진을 동시에 포토샵에서 열어 놓고 작업합니다. 사진 한 장의 크기가 120MB로 일반 사진보다 용량이 훨씬 크고 여기에 레이어를 추가하는 등 몇 가지만 작업해도 파일 하나의 사이즈는 기가바이트(GB) 단위가 됩니다. 이런 사진이 수십 장이니 작업용 PC의 메모리(RAM)만으로는 처리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PC의 저장 장치를 PC의 메모리(RAM) 대용으로 사용하는 스크래치 디스크(Scratch Disk)라는 것을 설정해서 사용합니다. 일반 하드디스크를 스크래치 디스크로 사용한다면 하드디스크에 과부하가 걸려 작동 소음이 커지고 작업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하드 긁는 소리와 함께 모래시계 아이콘을 한참 동안 보게 되지요. 반면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하면 작업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작동 소음 또한 없습니다. 매우 쾌적하죠.
 
 
이전에 SSD를 사용해 본 경험은 있는지요? 삼성 SSD 840 EVO와 다른 SSD의 차이점을 있다면?
 
작업 속도 때문에 다른 SSD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우선 삼성 SSD 840 EVO는 더 빨라진 속도와 퍼포먼스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 삼성 SSD 840 EVO를 설치한 후 이전에 비해 부팅 속도는 물론 포토샵에서 대량의 사진을 불러오거나 작업할 때, 더 빨라진 속도를 느낄 수 있었죠. 훨씬 빠른 쓰기 성능을 보여주는 삼성 SSD 840 EVO의 터보라이트 (TurboWrite) 기술의 성능을 실감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안정성입니다. 예전에 그나마 저렴한 제품을 찾아 다른 브랜드의 SSD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안정성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결정적으로 SSD에 문제가 생겼는데 데이터 복구가 안 되더군요. 그 다음부터 SSD는 무조건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쓰려고 합니다. 삼성 SSD 840 EVO는 삼성이 직접 디자인하고 주요 부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과열 감지 기능 등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윈도우 OS와 작업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최소 120GB 정도의 용량이 필요하죠. 더 대용량의 SSD를 이용해서 스크래치 디스크로 쓸 수 있는 용량을 넉넉하게 확보하면 더욱 좋습니다. 삼성 SSD 840 EVO는 120GB-1TB까지의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있으니 자신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사진이나 영상 작업할 때는 용량이 크면 더욱 좋겠죠. 마지막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나 SSD에서 데이터를 쉽게 복사할 수 있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Data Migration)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해 제품 교체 시 도움이 됐습니다.
 
 
사진 편집 작업이 많은 분들에게 삼성 SSD 840 EVO를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슈퍼스피드, 빠른 속도입니다. 사진 후반 작업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을 빠르게 할 수 있어 답답하지 않습니다. PC 부품 교체 시 성능 향상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SSD에요. 두번째는 안정성과 신뢰성이죠. 사진 작업 중 SSD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면 아마 편하게 작업할 수 없을 겁니다.
 

사진가가 사용하는 PC의 필수품, 삼성 SSD 840 EVO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 봄까지 독도 3D-4K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올해 12월에는 오로라와 혜성을 촬영하기 위해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 다시 갈 예정입니다.
 
 
삼성 SSD 840 EVO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한마디로 “필수품”입니다. PC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면 좋겠네요.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사진 촬영 현장의 권오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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