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LG 클래식 미니빔 TV PG6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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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LG 클래식 미니빔 TV PG65K
  • PC사랑
  • 승인 2013.09.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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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스마트폰 등으로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 스펙이 높아져 고해상도와 수준급의 사운드를 보장하게 된 것. 이렇게 어디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왠지 아쉬움이 있다.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 재미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보다는 태블릿, 그 다음엔 PC 모니터, 결국 거실의 초대형 TV로 기준이 점점 올라가게 된다. TV 다음은? 물론 프로젝터다. LG 클래식 미니빔 TV PG65K은 어디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다.
김희철 기자
 
 
휴대용 프로젝터가 필요한 순간

친한 친구 사이인 P씨와 G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을 데리고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놀러 왔다. 이 곳에 놀러 오기까지 조금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경기도에 위치해 서울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야영데크 비용과 주차비가 저렴했다. 또 가격에 비해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시원한 계곡이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만큼 성수기에는 예약하기가 힘든 곳이었고, P씨는 마우스 클릭 신공을 발휘해 가까스로 데크 예약에 성공했다. P씨와 G씨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심은 한창 더울 날씨지만, 계곡에서는 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아이들과 놀고 있으니 피로가 싹 가시는 듯 했다. 이윽고 시간은 흘러 유명산에도 밤이 찾아왔다. 자연에서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즐기는 가족들. 어른들은 맛있는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아이들은 별로 신나 보이지 않았다. 엄마 아빠의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 심심하다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P씨는 한창 즐거웠으나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G씨가 짐을 뒤지더니 나무에 무언가 걸기 시작한다. 흰 프로젝터 스크린이었다. 삼각대를 꺼내 프로젝터를 설치하더니 뽀로로 동영상을 트는 G씨. 순식간에 아이들이 입을 다물고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P씨와 G씨는 다시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미니 프로젝터

LG전자 클래식 미니빔 TV PG65K(이하 PG65K)는 필름 영사기 디자인을 닮은 휴대용 프로젝터다. 휴대성을 강조한 만큼 무게나 크기도 부담 없다. 12.5×12.5×6cm, 0.68kg으로 손바닥에 가볍게 올라가는 수준이다. 또한 전원코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착탈식 배터리가 적용되어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제격이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사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영화 한 편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지원 해상도는 1280×800이며 화면 크기는 16:10이다. 밝기는 500 안시루멘이며, 10만 대 1 명암비를 구현해 안시루멘이 낮은 피코프로젝터보다 영상을 감상하기 좋다. 또한 배터리외에 아래 공간이 텅 빈 별도의 거치대가 있는데, 여기에 프로젝터를 수직으로 거치해 천정을 영화관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램프는 LED 광원에 수명이 약 3만 시간이며,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 가능하다.
 
 
 
 
USB부터 스마트폰까지 폭넓은 호환성

과거 프로젝터는 D-SUB, AV 단자 정도만 제공해 PC 및 간단한 가전제품 연결에 그쳤다. 하지만 PG65K는 최신 프로젝터답게 다양한 외부 장치 연결을 지원한다. 익숙한 D-SUB 단자로는 PC와 노트북, AV IN 단자로는 VHS 비디오 데크 등의 AV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 옆에 있는 HDMI / DVI 단자다. HDMI 단자는 게임콘솔을 연결해 즐길 수 있고, DVI로 변환해 PC와 연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 단자는 MHL까지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PG65K와 연결할 수 있는 것. 또한 PG65K는 유선 말고도 무선 연결기능도 갖췄다. 인텔 WiDi와 Wireless Display를 지원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우측 어댑터 구멍 위에 위치한 USB 단자로는 내부에 저장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후면에 있는 안테나 단자로 디지털
TV를 감상할 수 있다.
 
 
노트북과 연결해 보자
와이다이로 PG65K와 연결하자.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했다.
 
 
스마트폰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팬텍 베가 아이언으로 미라캐스트 모드로 들어갔다. 화면을 보낼 기기에 PG65K가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되었다. 영상도 이상 없이 재생됐다.
 
 

외장하드를 연결해 영화를 감상해 보자
 
PG65K 측면에 위치한 USB 포트로 외장하드를 연결했다.
 
외장하드 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은 영화관처럼 어둡게 찍었지만, 거리가 멀지 않다면 근처에 조명이 있어도 볼 수 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연인과 영화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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