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5툴 플레이어는 야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다섯 항목인 타격의 정확성, 파워, 수비, 송구,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를 말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에도 이런 항목이 있다면‘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는 4툴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무선스피커, 차량용 핸즈프리, 충전용 보조배터리, LED 플래시를 갖춘 4in1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할 수 있는 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는 필드를 누비는 4툴 플레이어다.
노유청 기자

 

 

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는 아령 혹은 손전등 같기도 한 모양새다. 그립감은 마치 커피빈의 아령모양 텀블러를 연상시키듯 손에 착 달라붙는다. 물론 텀블러 보다 훨씬 슬림하고 무게가 80g정도라 가볍다. 조작 방법도 간단하다. 전면부에 위치한 4개의 버튼을 눌러 4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손전등 픽토그램이 새겨진 버튼은 출력포트를 컨트롤한다. 플래시 유닛과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활용할 땐 전원출력 버튼 역할을 한다. 하단의 전원 픽토그램이 새겨진 버튼은 블루투스와 핸즈프리 동작을 관장 하고 중간 버튼 2개는 볼륨을 조절한다. 버튼 4개가 큼직큼직해서 자전거나 자동차 주행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플래시 지속시간은 완충기준으로 6시간이다. 테스트를 위해 달린 역촌역-반포대교 남단-역촌역 원점회기코스 거리인 46km 이동시간이 1시간 50분 이었던 것을 감안 하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다. 정확한 휘도를 측정할 순 없었지만 5m 거리 이상을 비춰 야간 라이딩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은 광량 이었다.

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의 장점은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도 유효하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페어링한 상태에서 전화가 올 때 하단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스피커폰으로 활용 할 수 있다. 구성 품에 차량용 선바이저 홀더를 기본으로 마련해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로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의 강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완충시 2,200mAh다. 갤럭시 S4 등 최근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2,600mAh인 것을 감안하면 긴급할 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스피커 유닛을 떼고 플래시를 장착해도 반대편 스피커가 작동한다. 플래시와 스피커를 동사에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딩을 즐길 때 유용한 아이템이다.

 

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는 본체, 플래시유닛, 자전거 거치 홀더, 차량용 선바이저 홀더, USB충전 케이블을 기본 구성품으로 묶었다.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로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바이킨 블루투스 스피커의 강점. 배터리 용량은 완충시 2,200mA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