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에서 판매하는 에버미디어 HD 캡처보드 2종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업할 수 있는 SDK툴과 1080p HD 캡처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산업, 의료, 교육 등 특성화된 개발분야에 전문적인 활용이 가능하고 전용 쇼핑몰의 오픈 이벤트를 열 때,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개인방송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원준 기자

 

 

UD 및 HD 영상 재생기, HDMI 분배기, 유무선공유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영상/통신 전문기업 디지털존에서 이번에 내놓은 대만 에버미디어사의 전문가용 캡처 보드인 ‘에버미디어 HD캡처 SDK 듀오’와 ‘에버미디어 HD캡처 VGA 플러스’ 2종은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에버미디어 HD캡처 SDK 듀오’ 캡처보드는 2종의 HD비디오 소스와2종의 SD비디오 소스를 동시에 최대 1080p로 캡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컴퓨터 1대에 동시에 2개의 입력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녹화 작업이 가능해 작업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업할 수 있는 SDK툴을 제공해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녹화한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하거나 녹화 보존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빠른 작업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서 HD 캡처보드의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할 뻔했던 상황에 대해설명하고자 한다. 그때 당시만 해도 모니터에만 연결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테스트를 할 때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에 연결되어 있던 HDMI를 캡처보드에다 연결했다. 하지만 HD 캡처보드의 가장 큰 특징을 간과했다. HDMI를 입력신호로 하는 제품만 지원하고 출력신호의 HDMI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출력신호인 HDMI를 HD 캡처보드에 연결한 결과는 처절했다. ‘No Signal’, 기자는 한동안 멘붕상태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다음날 디지털존 고객지원센터에 물어봤더니 HD캡처보드에서 HDMI는 입력신호만 지원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이 있었으니 스마트 TV도 되고, 스마트 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한 ‘티즈버드 N1’을 발견하게 됐다. 이제 캡처보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것이다. 기자는 티즈버드 N1을 ‘에버미디어 HD캡처 SDK 듀오’ 에 설치했다. 처음에 설치하고 HD 캡처보드에 연결을 했다. 연결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HD 캡처보드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해 캡처를 진행하려고 했더니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Out of range’. 기자는 이후 티즈버드 N1의 해상도를 조절한 끝에 캡처에 겨우 성공해 이후 테스트는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다.

 

에버미디어 HD캡처 SDK 듀오의 입력신호는 HDMI, 에스비디오 (S-Video), 오디오, 컴포지트(Composite), 컴포넌트(Component) 단자를 2개씩 지원하며 최대 8대까지 결합해 충돌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중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앞서의 사례에서 언급한 것처럼 HDMI 포트라고해서 아무거나 연결했다가는 ‘No Signal’이라는 에러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길 바란다.

 

 

 

 

컴포지트 해상도 720*480I/P
S-Video 해상도 720*480I/P
컴포넌트 & hdmi해상도 1280 * 720p, 1920*1080i
멀티카드지원 8종류까지 지원
프로그램언어 비쥬얼베이직, 비쥬얼 C++, 델파이, C#, VB.NET
SDK 프레임워크 General DLL
영상입력단자 HDMI, S-V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