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One-Stop Service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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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One-Stop Service에 역량 집중
  • PC사랑
  • 승인 2007.03.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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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One-Stop Service에 역량 집중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2004년 7월 산업자원부의 유치기관 공모에 포항공대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지역 대학, 기업, 연구소 등 1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내에 유치한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가 그간 팹동(클린룸), R&D동, 유틸리티동 건물을 완공하고 나노,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관련 최첨단 연구장비를 구축하여 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 지원 및 이용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노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정보, 바이오, 의료·보건, 환경·에너지, 화학, 신소재 등 모든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기반기술로, 앞으로 포항 나노센터는 산업수요가 크고 국산화 대응이 필요한 나노 소재·재료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나노관련 신산업을 창출하며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One-Stop Service 체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2004년 사업선정 이후, 포항 나노센터는 사업 참여기관을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LG화학, 주성엔지니어링, DMS 등 기업체 107,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연구소 5, 경북대, 한동대, 동아대 등 대학 13 등 총 136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연구시설로는 720평의 클린룸과 나노반도체소재실, 디스플레이소재· 부품실, 차세대나노소재·재료실, 나노소재측정·분석실, 나노소재기반 기술실을 설치하였으며, E-Beam Lithograpy System, OLED Evaporator 등 측정분석, 반도체, 디스플레이, MEMS, 소재개발 분야 최첨단 연구장비도 45여종 도입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센터의 이용서비스 활성화를 기하고자 이용자협의회 구성, 지역별 순회 설명회 개최, 기업별 1:1 마케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나노반도체기술 국제협력사업에도 힘을 기울여 이미 美 Stanford Univ, UT Dallas 등 국외 20여개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상호 국제협력 MOU 및 일본 JEOL社, 프랑스 CAMECA社와 국제 원자/전자 현미경 분석센터 공동설치를 위한 투자협정(30억원 규모) 체결 등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IEEE-NMDC 등 50여회의 국제학술회의, 워크숍을 개최하여 나노기술의 국제화에 기여하여 관련 기업체, 대학, 연구소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한 IEEE 나노 재료·소자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일본 도요대 스가노 총장, 미국 스탠포드대학 요시오 니시 교수, 센누파티 자가디시 IEEE 나노기술집행위원회 회장 등 나노분야 세계적 석학 50여명을 비롯한 10개국 500여명의 기업체, 연구소, 학계 전문가가 참석하여 나노재료, 나노포토닉스, 나노CMOS 등 6개 분야에서 300여편의 최신 연구결과 논문을 발표하여 포항·경주가 세계 나노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지역이라는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현재, 포항 나노센터는 2007년 5월 개소를 목표로 2006년 7월 건축공사 완료 이후, 클린룸을 시험가동 하여 청정도, 항온항습, 소음, 진동 등의 기술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였으며, 현재까지 구입된 장비의 설치를 90% 이상 완료하여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중에 있다.

특히, 기업체 및 연구소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개소식 이전에 10개 정도의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를 비롯한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지능로봇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산업과학연구원 등 포항, 경주지역에 집적된 범국가적 최첨단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소재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나노기술과 지역 주력산업 간의 접목을 가속화하며, 투자유치 및 신기술, 신산업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아가, 구미 - 칠곡 - 대구 - 경산의 IT밸트, 울진 - 영덕 - 포항 - 경주의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영천 - 경주 - 울산의 부품소재밸트, 포항 - 경주의 가속기클러스터(방사광가속기+양성자가속기), 상주 - 안동 - 울진의 생물·한방·해양 바이오밸트 구축에도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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