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인을 내뿜는 스피커가 눈에 들어왔다. 블랙의 시크함과 블루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스피커, 고층 타워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위성 스피커를 자랑하는 브리츠 ‘BR-2130 Bluestone’이다.

박지성 기자

 

 

 

“가전제품에 디자인이 뭐가 중요해? 고장 안 나고 작동만 잘 되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백색가전’, ‘흑색가전’이라는 말에 그냥 무심코 고개를 끄덕였다.
시대가 흘러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색상이 생활가전에 적용되고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에 흔들리는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시대가 변해도 전통적인 색상을 고수하는 제품들이 있다. 이들 제품은 겉보기에 투박해보일지 몰라도 그 안에 넘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미되어 있다.

 

흉내낼 수 없는 브리츠만의 디자인
브리츠 ‘BR-2130 블루스톤’이 딱 그렇다. 브리츠 모델들 중 디자인적 감각이 돋보였던 ‘BR-Hermione’, ‘BR-Rosetta’의 후속모델로 특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이으면서 편의성을 높이고 브리츠만의 베이스 음색을 한층 더 강화했다. 블루스톤은 흑색가전으로 분류되는 음향기기의 전통 색상을 유지한 채 은은하게 빛나는 블루 색상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심심했던 방 안 분위기가 한 순간에 돌변하는 듯하다. 34W 출력을 가지고 있는 ‘BR-2130 블루스톤’은 5.5인치 우퍼스피커를 통해 섬세한 사운드와 탄탄하고 풍부한 중저음을 들려준다. 새로운 디자인의 독립형 위성 스피커는 50mm×90mm 미드레인지 유닛과 20mm 트위터를 탑재해 고역에서의 뛰어난 디테일과 공기감을 선사함은 물론 맑고 깨끗한 음질로 마음까지 시원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볼륨감이 넘치는 위성 스피커
2개의 독특한 디자인의 위성 스피커는 일반 PC스피커의 단순하고 정형화된 이미지를 단숨에 깨버렸다.
S라인을 연상시키는 볼륨감과 고품격 디자인은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더라도 음악에 반하게 만드는 매
력을 지녔다.

 

 

 

우퍼 뒷면 입력단자는 3.5mm 스테레오로 되어 있으며, 2개의 입력 단자를 장착해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
해 사용할 수 있다. 베이스 음량 조절 노브도 갖춰 기호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