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치 모델의 출시를 늦췄던 위키패드는 지난 7일 게임 컨트롤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위키패드 7인치 버전을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7인치 위키패드는 오는 봄 249달러에 출시된다. 이는 휴대용 게이밍 시스템처럼 보이지만, 디스플레이를 탈거하면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OS를 탑재한 정식 태블릿 PC로 사용할 수 있다.

 

판매총괄 사장 프레이저 타운리는 이 발표에서 “우리는 위키패드가 하루빨리 출시되기를 원했고, 그러기 위해 10인치보다 작은 7인치 폼팩터를 선택했다. 더 작은 크기임에도 같은 하드웨어 스펙과 더 좋은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패드 7인치 모델은 엔비디아 테그라 3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6:10의 화면 비율, 기본 16GB에 마이크로SD로 최대 32GB로 확장할 수 있는 저장 용량을 갖추고 있다.

 

위키패드 관계자는 “듀얼 아날로그 스틱 컨트롤러는 더욱 빠른 반응 속도로 최고의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컨트롤러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해서도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 빅피쉬 게임, 엔비디아 테그라 존, 구글 플레이, 온라이브 등의 서비스와 파트너쉽을 맺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세한 사항은 위키패드의 새로운 홈페이지(www.wikipa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