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 제품도 초일류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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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 제품도 초일류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
  • PC사랑
  • 승인 2007.03.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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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 제품도 초일류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시장 공략의 필수 조건이자 IT 기업의 3대 성공 요인인 제품과 솔루션, 그리고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삼성전자의 IT 제품들도 휴대폰과 TV에 이어 초일류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14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문 전시회인 CeBIT 2007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프린터, PC, 모니터 등의 경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한편,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B2B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매출 외형 확대'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임을 선언했다.

박 사장은 이와 함께 IT 제품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투자를 대폭 확대, IT 브랜드 위상을 크게 높임으로써 휴대폰(Mobile), TV(Home)와 함께 IT 제품이 Office 영역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3두마차'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블루오션' IT B2B 시장 공략 본격화...세계 B2B 시장 선도 삼성전자는 우선 IT B2B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전세계 B2B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B2B 시장 공략을 위한 필수 조건인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는 43ppm급 초고속 디지털 복합기(모델명 SCX-6345)를 비롯한 약 20종의 기업용 프린터를 개발,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 확보를 위해 유럽의 프린팅 전문 솔루션 연합인 JetCAPS 및 기업용 솔루션 전문 업체인 IB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대거 확보했다.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소모품, 옵션, 유지보수 부품, 서비스 비용 등 프린터 사용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장(page)당 출력 비용으로 환산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새로운 렌털 개념 서비스인 'Sam-Click'을 처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월 단위 사용량 기준의 과금으로, 기업들이 프린터 대량 구매로 인한 막대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프린터의 사용과 유지보수에 따르는 추가 부담까지 덜어 줌으로써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박종우 사장은 "PC, 프린터, 서버, 모니터, 스토리지 디바이스,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구성된 IT 시장은 올해 1240억달러 규모로 반도체 메모리와 휴대폰 시장 규모보다 크다"며 "이 중 약 90%를 B2B 시장이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내 B2B 비중은 30%를 밑돌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시장 선도형 혁신 제품 지속 창출...초일류 IT 기업으로 도약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인 프린터의 경우, 흑백 레이저와 흑백 레이저 복합기의 개인화를 주도해 온 데 이어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CLX-2160N'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컬러 레이저 복합기로, 경쟁사 제품보다 약 50% 가량 크기를 줄여 책상 위에 놓아도 충분하지만 인쇄, 스캔, 복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등 복합기의 기본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또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싱크쓰루(SyncThruTM)를 지원하여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했으며, 버튼 하나로 신분증 양면을 한 장에 자동으로 복사하는 '신분증 복사 버튼’도 갖췄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울트라 모바일 PC Q1의 단점을 모두 개선하고 성능은 대폭 끌어 올린 2세대 UMPC를 개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이었던 배터리 시간을 늘리고 HSDPA와 와이브로 등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760g이었던 무게를 690g으로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또 Windows Vista OS 정식 버전을 탑재하여 완벽한 컴퓨팅이 가능함에도 가격은 낮춰 본격적인 UMPC 대중화를 여는 글로벌 히트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20.1인치 LED BLU 모니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0인치 LED BLU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LED 광원을 이용하여 123% 색재현력(NTSC Standard, CIE 1976 기준)을 바탕으로 기존 모니터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섬세하고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섬세하고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강점과 더불어 수은과 할로겐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삼성 모니터의 컬러 돌풍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22인치 와이드 모델을 지난해 2개에서 올해 7개로 늘리는 한편, 저가 와이드 모델과 초고해상도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 7인치 LCD 화면을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고 PC와 무선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액자(SPH-72H/SPH-72V)도 IT 시장을 선도해 나갈 혁신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TV 시장 2연패 도전...MP3P, 블루레이 시장 리더십 강화 지난해 TV 사업을 시작한 지 34년 만에 세계 TV 업계 1위에 등극한 삼성전자는 그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고 세계 TV 시장 2연패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술, 디자인, 마케팅 등 지속적 차별화를 통해 플랫 패널 TV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40인치 이상 대형 및 풀 HD TV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국내 1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차별화 제품 지속 출시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로 지난해 1개국(한국)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 1위 국가를 올해 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성능은 개선하고 가격은 낮춘 2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 차세대 광기기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박종우 사장은 "컨버전스 가속화를 통해 삼성전자만의 창조적인 시장 창출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 DM총괄 내 제품 간은 물론 정보통신총괄 제품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만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 홈, 모바일, 오피스 영역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 디지털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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