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PC, 이렇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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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PC, 이렇게 활용한다
  • PC사랑
  • 승인 2012.12.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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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편의성과 만족스러운 커스터마이징
올인원PC, 이렇게 활용한다
 
아직까지 PC의 비중에서 데스크탑이 가장 높은 것은 뛰어난 성능과 커스터마이즈, 그리고 자유로운 확장성 덕분이다.
조립이 가능한 올인원 베어본 PC는 사용자의 용도에 따른 하드웨어 장착으로 조립과 성능, 확장성까지 갖추고 여기에 편리한 이동성까지 더해 데스크탑을 대체할 수 있는 차기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올인원PC를 활용하고 있는 CAE 컨설팅 업체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취재했다.

정환용 기자
 
 
※ 알테어 엔지니어링(alt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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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엔지니어링은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컨설팅 업체이다. 일반적인 CAD 시스템으로 작성한 설계도는 강도나 소음, 진동 등의 성능 특성까지 알아내기는 어렵다. 때문에 CAD로 작성한 모델을 상세히
검토하고 그 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모델에 수정과 변경을 통해 실제 구조물의 변경으로 인한 수고와 낭비를 덜 수 있다. 1985년 설립된 알테어 엔지니어링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CAE 기반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HyperWorks, PBS Works, solidThinking, HiQube 제품군의 개발, 판매 및 기술지원, 고성능 컴퓨팅 환경 구축기술 등을 기반으로 CAE 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인원 PC가 등장한 배경은 간단하다. 더 적은 케이블과 공간을 차지하며 데스크탑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 화두로 떠올랐고, 가장 먼저 모니터와 본체를 결합한 개념의 PC가 ‘올인원’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그 중 마이크로닉스의 올인원 베어본 PC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노트북처럼 정해진 스펙이 아니라 자신의 용도와 목적에 맞게 사용자가 하드웨어를 맞춤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올인원PC를 사용하고 있는 CAE 컨설팅 업체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알테어 엔지니어링은 CAE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분당의 사무실에서 2개의 교육장에 40여 대의 올인원 PC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
로닉스의 21.5인치 모델 MB100을 사용하고 있다.
 
알테어제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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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교육장에는 교육용 올인원PC가 총 32대 설치되어 있다. 인텔 코어 i5-2405S와 8GB 메모리의 조합은 CAE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구동하기는 어렵지만 교육에 활용하기에는 문제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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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PC가 일반 데스크탑이었다면 기본 2개의 전원 케이블부터 본체가 차지하는 공간과 발열 문제까지 신경써야 했을 것이다. 올인원 PC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선택하면 전원 케이블 하나만 필요해 정리가 매우 간편하다.

 
올인원4.jpg

제2교육장에서 올인원PC를 활용하고 있다. GPU 빌트인 프로세서(인텔 HD Graphics 3000)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이 데스크탑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교육용으로는 적당한 수준이다.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만족도는 높다

이곳에서 CAE 교육생 교육을 담당하는 신예랑 주임연구원을 만나 올인원PC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7월경 교육을 위한 PC 도입을 결정했을 때 일반 데스크탑이 아닌 올인원PC가 결정됐을 때는 성능에 대한 걱정
이 많았다고 한다. CAE 프로그램은 기본 구동 사양이 워낙 높아 실전 운용을 위해서는 워크스테이션 급의 스펙이 필요하다. 교육용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하한선은 정해져야 했다. 한 달에 많으면 절반을 사용하기에
‘이정도’ 선에서 넘길 수는 없었다.
막상 두 개 교육장에 설치가 완료되고 운용을 해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한다. 신 연구원은 올인원PC의 선택에 대해 “사무실을 분당으로 옮기면서 PC의 성능 뿐만 아니라 이동성과 선 정리 등 공간 활용을 생각해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케이블이 하나 뿐이고 모니터와 스탠드는 항상 붙어 있으니 이동시에도 간편하고 정리가 수월했다. 옵션에서 2.4GHz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 분실의 우려 때문에 유선 제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올인원5.jpg
 

MB100 모델을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신 연구원보다 교육생들일 것이다. 교육생들의 반응을 물으니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한다.
외부 USB 포트가 부족한 점 등 확장성은 중간 수준이지만, 대처가 빠른 A/S 덕분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몇 차례 PC 점검을 의뢰했을 때 대응이 빨랐고 제품 교체 또한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마이크로닉스 MB100 모델은 올인원 베어본 PC 중에서도 보급형 모델이다. CPU는 최대 i7-3770S까지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 대비 성능을 감안했을 때 아이비브릿지 i7 프로세서를 탑재하면 데스크탑 못지않은 고사양의 구성이 되고, 그렇게 되면 CPU의 성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 메인보드나 RAM 역시 그에 맞는 사양으로 올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베어본 PC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게 되고 일반 데스크탑과의 비교에서 확장성과 관리 부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i5-2405S 프로세서는 2.5GHz의 동작 클럭에 HD 3000 GPU가 함께 동작해 일반적인 PC 작업에는 무리가 없다. CAE와 같은 고성능 프로그램도 기초적인 교육 용도로의 구동은 소화할 수 있다.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며 교육에 충분한 성능을 갖춘 것이 알테어 엔지니어링이 올인원PC를 선택한 이유다. MB100과 동료 격인 MB101 모델과 함께, 적정 규격의 VGA까지 장착할 수 있는 고성능 MB401(출시예정)까지 마이크로닉스의 올인원 베어본PC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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