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로게이머에게 꼭 필요한 주변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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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프로게이머에게 꼭 필요한 주변기기는?
  • PC사랑
  • 승인 2012.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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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만 되면 누구나 선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혹시 자녀들이 프로게이머적인 재능과 적성을 가지고 있다면 게이밍 주변기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서원준 기자
 
예전에는 게임대회를 텔레비전으로만 볼 수 있었다. 방송매체 덕에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등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은 팬 카페까지 생겨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게임 채널에서는 이런 선수들의 전성기때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 주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 스트리밍 기술의 발달 및 N스크린 기술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 PC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개최하는 게임대회의 종류가 10년 전보다 많아지고 다양해졌다. 그러다 보니 프로게이머 지망생 또한 많아졌다. 특히 최근 게임대회에 필요한 마우스와 키보드는 ‘남보다 빨리 눌러야 하는’ 특성 때문에 동작 속도와 반응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게이머들에게 고성능의 마우스와 키보드는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프로게이머들의 손놀림은 일반 게이머들보다 3~4배 이상 빠르다. 프로게이머들의 게임을 직접 관람한다면 '예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예비 게이머로서 소질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프로게이머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 게이밍 마우스와 게이밍 키보드는 최우선 고려대상이다.
 
이번에 소개할 게이밍 마우스와 게이밍 키보드는 가격은 비록 고가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게임 관련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다 게임을 위한 다양한 기능키 및 버튼을 내장하고 있어, 게임을 즐기기가 훨씬 편하고 즐거워진다. 그러나 아무리 값비싼 마우스와 키보드가 있더라도 연습을 게을리한다면 좋은 프로게이머가 될 수 없는 법. 리그 오브 레전드나 스타크래프트 2와 같은 게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꾸준한 연습을 한 후 게임에 출전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기계식 키보드의 떠오르는 별
오존 스트라이크 게이밍 키보드 10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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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게이밍 주변기기 분야에서는 강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축구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유명한 스페인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이다. 오존은 주로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을 만들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기계식 키보드인 오존 스트라이크 104K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키감이다. 본기자가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멤브레인 방식으로 제작된 싼 가격의게이밍 키보드는 키감이 약간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기계식 키보드라서 키감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비전텍컴퍼니에서 유통하는 오존 스트라이크 104K는 체리사 MX 기계식 흑축(리니어) 스위치로,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과 펜타그래프 키보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실제로 활용해 보니 키보드 소리가 경쾌했다.
 
리니어방식의 흑축은 청축에 비해 조용하여 깊은 밤에 게임을 하거나, 타이핑을 해도 조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5천만번의 타건을 보증하는 등 내구성이 강력하다.
 
오존 스트라이크 104K는 기존의 한글 106K에서 게임에 최적화된 104K의 심플해진 배열로 더욱 강력하게 구성되어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분명 환영할 만한 배열이지만 일반적인 키보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다. 금도금으로 처리된 풀 스피드의 USB 2.0이 사용됐으며, 키보드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USB의 폴링속도가 최대 1000Hz를 지원한다. 일반 키보드에 비해서 8배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 주고 있다.
 
게이밍 마우스는 역시 광클릭!
스카이디지털 Bloody 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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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y는 떠오르는 게이밍 마우스 브랜드로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조화로 FPS게임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Bloody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마우스 1개에 3가지 고유의 기능을 담은 멀티 코어 시스템을 탑재한 점이다. 특히, 이 가운데 코어3는 FPS게임에 최적화된 특화된 기능이 돋보인다.
 
마우스 왼쪽 버튼 클릭으로 1점사, 3점사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고, 왼쪽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미친 듯이(?) 클릭하는 광클 모드로 동작한다. 이 광클 모드 때문에 기자가 일반적인 웹서핑을 진행하거나 타이핑을 할때 왼쪽 마우스를 누르기만 하면 쓸데없이 클릭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것은 마우스 조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Bloody 마우스를 설치하기 전에 Bloody 마우스의 전문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설치해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데 멀티코어 기능을 활용해 조정해 주어야한다. 일반적으로 웹서핑이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문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반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Bloody는 게이밍 마우스에서 요구되는 정밀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센서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전용 옵티컬 센서를 탑재했다. 1000Hz의 폴링 레이트와 3200DPI 해상도를 지원하며, 즐겨 쓰는 3개 값을 미리 설정해 두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트래킹 속도는 초당 75인치, 가속력은 30G, 이미지 처리는 초당 368메가픽셀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FPS 게임에서 중요한 키 반응속도 또한, 1ms으로 매우 빠르다. FPS게임을 위한 마우스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마우스 바닥을 일반적인 광마우스와는 달리 구멍이 없는 Holeless HD 렌즈를 채용해 마우스 내부 먼지 유입과 오염을 방지해서 항상 정밀한 트래킹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내구성은 1천만 번 클릭과 200km 트래킹을 보장하는 오랜 수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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