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로 발열 확실하게 잡았다! GMC 앤디슨 파일런 600W
상태바
신소재로 발열 확실하게 잡았다! GMC 앤디슨 파일런 600W
  • PC사랑
  • 승인 2012.09.20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소재로 발열 확실하게 잡았다

GMC 앤디슨 파일런 600W
 
GMC의 신제품 파워 서플라이 ‘앤디슨 파일런(ANDYSON PYLON)’은 대만의 앤디슨 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파워 서플라이 라인업으로, 신소재를 이용한 신개념 쿨링 기술인 ‘TRS(Thermal Radiation Solution)’
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우재용 기자
 

 
방열과 흡열, 열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 기술인 TRS는 ‘열방사 필러’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히트 싱크 표면에 극히 미세한 ‘나노 요철’을 만들어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 시킨다. 방열 면적을 넓혀서 히트 싱크의 열을 가져갈 공기의 양을 그만큼 늘리는 방식으로 뛰어난 쿨링 성능을 내는 것이 TRS 기술의 핵심으로, TRS 기술에 사용된 신소재는 그 효과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입증 됐다. LED 램프, 디지털 TV, 태양 전지, 자동차 등 여러 전자·기계 장치에서 신소재가 적용되고 있으며, 보다 더 넓은 영역에서의 적용을 위해 지금도 연구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물질이다.
 
방열판에 미세한 요철이 많아 공기와의 접촉 면적도 넓다.
 
 
열을 잡으면 수명이 늘어난다
신소재를 이용한 TRS 기술은 냉각 성능의 향상 외에도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의 온도가 낮아지면 작동의 안정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품의 수명 역시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업계에서는 부품 수명을 산출하는 기준으로 ‘아레니우스의 법칙’이 널리 활용되는데, 이는 전해 캐패시터 기준으로 온도가 10도 낮아지면 수명이 2배로 늘어난다는 법칙이다. 이렇듯 고효율 냉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로 앤디슨 파일런 시리즈의 기술적인 특징이다. TRS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TRS 기술과 함께 이 제품의 특장점으로 손꼽히는 것이 ‘알루미늄 셸 캐패시터’다. 알루미늄 셸 캐패시터는 일반 전해 캐패시터보다 냉각 성능과 신뢰성 및 수명을 높인 것으로, 어느 일부분이 아닌 메인 캐패시터를 제외한 대부분에 적용되어 제품의 내부 고급화를 추구했다.
기존 앤디슨 제품의 장점이었던 +12V 싱글 레일 출력도 더욱 강화되어, 모든 모델의 +12V 출력이 기존 제품 보다 10% 이상 향상됐다. 600W 모델은 최대 46A의 +12V 출력을 지원해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670 등 고성능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력 못지않게 사용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PCI-E 6+2핀 케이블도 600W, 500W 모델은 물론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약간 부족해 보일 수도 있는 450W 모델까지 전 라인업에서 2개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이 매우 높다.
전력 소모와 소음의 조절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온도에 따라 냉각 팬의 RPM(분당 회전 수)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작동음과 온도가 항상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액티브 PFC 회로를 적용해 우수한 전력 효율을 확보했고, 그린 IC(집적회로)를 탑재해 시스템이 대기모드에 들어가 있는 동안 소비되는 전력을 1W 이하로 낮춰 친환경성도 두루 갖췄다. 전원 케이블 연결 부분에 2중 EMI 쉴드를 탑재해서 안정성을 향상 시켰으며 OVP, UVP, OPP, SCP 보호 회로를 탑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PC를 지켜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무상 보증 기간은 3년으로 600W외에도 500W, 450W 두 가지 모델이 더 있으며 추후 700W급 이상 모델로 라인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6핀, 8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실제 방열 성능 실험 ▧
자고로 백문이 불여일견. 쿨링 성능이 좋다고 백날 말만 하면 뭐하겠는가. GMC 측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실험한 자료를 입수했다.
 
 
실험1. 방열판 단독 온도 비교

열원 위에 TRS가 적용된 방열판과 그렇지 않은 방열판을 올려놓고 비교한 실험이다.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열원의 온도는 67.8도였다. 두 방열판의 온도는 어떻게 변했을까. TRS가 적용된 방열판(우측)은 열원에서 나온 열을 빠르게 흡수해 온도가 70도를 넘겼다. 적용되지 않은 방열판은 33도에 그쳤다.
 
 
 
방열판이 더 뜨겁다는 것은 열을 더 많이 가져왔다는 뜻이다.
 
 
실험2. 부품온도측정
 

그렇다면 이 방열판이 장착된 파워 서플라이의 다른 부품들은 얼마나 온도가 더 내려갈까. 앤디슨 파일런 PL-600A(600W) 제품 두 개로 비교를 해봤다. 순수한 내부 온도의 측정을 위해 120mm 팬을 제거하고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50W씩을 로드했다.
 
 
▲ TRS가 적용된 파워 서플라이 내부. 열을 흡수한 방열판이 밝게 나타난다.

▲ TRS가 없으면 상대적으로 열을 적게 빨아들여 어둡게 나타난다.
 
 

트랜스포머에서는 TRS 적용 제품의 온도가 3도 낮았다.
 
 
 
 
 

출력단 코일부분은 5도의 온도차이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