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사운드를 체험하라! 닥터드레, 루다크리스, 페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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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사운드를 체험하라! 닥터드레, 루다크리스, 페니왕
  • PC사랑
  • 승인 2012.09.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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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디자인’이다. 성능이 동급 최강이라 해서 투박하고 못생긴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소리다. 더욱이 주구장창 책상 위에서 할 일만 하다 생을 마감하는 스피커가 아니라 항상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헤드폰은 더욱 그렇다.
정환용 기자
 

 

내추럴 본 힙합, Beats by Dr.Dre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닥터드레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래퍼 에미넴의 스승으로도 알려진 닥터 드레는 랩의 대부이자 갱스터 랩의 선두주자이다. 래퍼이자 프로듀서로서 2000년 에미넴의 솔로 앨범 ‘Marshall Mathers LP’와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Family Affairs’를 비롯해 2PAC, 제이 지, 네이트 독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도와주고 에미넴과 50센트, 버스타 라임스 등을 데뷔시키는 등 힙합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닥터드레는 2000년에 아들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품고 지내다가 지난 2011년 싱글 ‘I neea d doctor’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새 앨범 ‘Detox’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의 앨범에는 루다크리스, 에미넴, 50센트, RZA, 로이드 뱅크스, 스눕 독, 릴 웨인, 제이지, 메리 제이 블라이즈, 알 켈리 등 이름만 들어도 전설같은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닥터드레와 음향기기 제조업체 몬스터가 만나 ‘비츠 바이 닥터드레’ 헤드폰과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드레는 비츠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힙합에 가장 적합한 음장과 음향을 찾아냈고, 참으로 힙합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나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가장 인기있는 ‘Studio’ white 모델. 힙합 장르에 최적화된 만큼 풍부한 베이스와 비트를 살려주는 음감이 장점이다. 42만원
 
 

▲ 인이어 형태의 ‘Tour CT’ 모델. 납작한 케이블이 엉키는 것을 방지해 준다. 휴대폰에 사용 가능한 컨트롤 톡 마이크가 달려 있다. 24만원
 
 

▲ 귀에 고정할 수 있는 이어후크가 장착된 ‘Powerbeats’ 모델. 기본 장착된 컨트롤 톡은 모든 애플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해 가장 편안한 팁을 장착하면 된다. 25만원
 
 

힙합의 거장, Soul by Ludacris

루다크리스는 음악과 더불어 영화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영화계에서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니 그냥 찬조출연 정도라고 해두자. 그래도 힙합계에서는 알아주는 래퍼로, 제이지와 같은 데프잼 레코드에 소속돼 싱글 포함 1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K-pop에 관심을 보이며 국내 엔터테인먼트들과 교류 중이기도 하다.
2011년 3월 ‘Signeo USA’와 합작해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 헤드폰·이어폰 시리즈를 발표했다. 국내에는 가수 빅뱅이 착용하고 나와 이름이 알려졌다. 가장 인기 있는 SL300 모델은 별도의 배터리를 사용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면 외부 소음을 상쇄시키는 잡음 제거 기능으로 또렷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 SL300GG 모델은 원음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완벽한 소음 차단에 기술력을 집중했다. ‘S’ 로고 부분을 열어 AAA 사이즈 건전지를 장착하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44만 9천원
 
 
 
▲ 중저가형 인이어 이어폰 SL49. 소위 ‘칼국수 케이블’로 선이 엉킬 염려가 없고 튼튼하다. 헤드폰에 비해 작은 드라이버를 차용한 한계로 고음부 표현은 약간 모자라다. 귓불을 울릴 정도의 저음 표현은 만족스럽다. 14만 8천원


IT와 디자인의 결합, Fanny Wang
 
페니 왕은 헤드폰이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며 폭발적 성장 추세를 보이는 것에 집중했다. 음질 뿐 아니라 디자인도 고려해 패션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할 수 있을만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최고 디자이너 데이빗 애덤은 지난 10년간 실리콘 밸리에서 IT의 디자인 영역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세계 38개국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에 페니 왕 제품을 장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CEO인 팀 힉먼 또한 헤드폰의 기술과 디자인의 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지난 4월 출시된 신제품 ‘New on-ear 1000’ 시리즈는 외부 소음 차단보다 음악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어폰보다 차음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음역대 별로 분리가 잘 되는 편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FW-1001 제품군은 페니왕 헤드폰 중 가격 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제품이다. 안으로 접히는 유닛은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디자인 또한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22만 9천원
 
 

 

페니왕 시리즈의 고급형 라인업 3000 시리즈. 별도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베이스 부스트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베이스 부스트 기능을 켜려면 볼륨을 많이 줄여야 한다. 말 그대로 엄청 ‘부스트’되니까. 48만 9천원.
 
 
 
※ PC사랑 2012년 8월호 '아티스트 사운드' 기사에 소개된 제품 중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 'SL150CS 크롬 실버 한정판'은 현재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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