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로 통하는 스마트한 세상을 누려봐! 캐논 IXUS 510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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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로 통하는 스마트한 세상을 누려봐! 캐논 IXUS 510 HS
  • PC사랑
  • 승인 2012.08.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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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IXUS 510 HS
 
가격 46만3000원
 
 
다양한 문화와 학문, 기술의 ‘융합’은 이 시대 최고의 키워드다. 아날로그 시대처럼 저마다의 기본에만 충실한다면 으뜸이 될 수 없다. 시대의 흐름을 타기는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최근 카메라가 스마트 기술과 만나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겨났으니 이름하여 ‘와이파이 디카’. 캐논 IXUS 510 HS(이하 익서스 510 HS) 역시 최신 사양에 와이파이 기능을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사진 l 김민경 기자
 

 
1초도 안 걸리는 놀라운 이미지 전송 속도,
Wi-Fi 기능으로 사진생활이 더욱 즐거워진다!

콤팩트 디카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십여 종에 달하는 카메라가 저마다 매력도 각양각색이니 모르는 사람은 디카 하나 고르는 데 한참 애를 먹기도.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카메라 좀 안다는 이에게 묻는다.
“콤팩트카메라를 사려는데 요즘 어떤 게 좋아요?”
카메라를 구입할 때 용도와 성능, 가격 등 고려해야할 점이 여럿이지만 최근엔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바로 ‘와이파이(Wi-Fi) 기능’의 유무다. 이 기능은 특히 일상에서 SNS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잘 찍은 사진을 혼자만 보고 즐기기엔 아깝지 않은가.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찍은 사진들은 한시라도 빨리 공유하고, 자랑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캐논은 이러한 트렌드를 명확하게 짚었다. 올초 선보인 신제품 익서스 240 HS와 함께 익서스 510 HS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것. 이번 달 주인공인 익서스 510 HS는 특히 광학 12배의 강력한 줌기능도 갖춰 여행용 디카로도 딱이다. 와이파이 기능만 탑재했다고 다가 아니다.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익서스 510 HS의 와이파이 성능에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접속이 빠르고, 연결 상태도 안정적이며 무엇보다 초보자도 사용이 쉽다.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시도해보았더니 간편하게 이미지 전송이 이뤄졌다. 단 ‘접속장치’, ‘애드혹’ 등의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연결 설명서’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가 와이파이로 연동되는 시간은 10초 정도 소요됐다. 이미지는 S, M2 크기로 전송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속도는 1초도 채 안 걸린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이외에도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 컴퓨터와 연동해 이미지를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익서스 510 HS는 인물사진에도 강하다. 피사체의 얼굴에 핀이 제대로 맞아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살아 있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강한 카메라
진화된 터치 LCD와 광학 12배 줌렌즈 탑재
 
익서스 510 HS는 작다. 캐논 익서스 초기 모델의 형태를 계승한 사각형 바디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혹시나 해서 담배갑과 비교해보았더니 가로, 세로, 높이 모두 3mm 정도씩 더 작았다. 말이 필요없는 황금비율 몸매다. 색상은 아름다운 광택이 인상적인 블랙과 광택을 완전히 제거하여 특유의 질감을 살린 화이트 단 2가지다. 앙증맞은 크기임에도 방사형 광택을 띄는 직선과 사각형의 시크한 디자인으로 남성들에게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광학 12배 줌렌즈를 탑재하고도 두께가 20mm가 채 안 되는 19.8mm다. 여기에는 캐논만의 독자적인 렌즈 수납 기술이 한몫했다. 기존 프리즘을 위쪽으로 이동시키고, 프리즘이 있던 장소에 렌즈를 수납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슬림한 바디 안에 35mm 환산 기준 28~336mm로 광각에서 망원까지 촬영 가능한 렌즈가 쏙 들어갔다.
뒷면의 3.2형 와이드 터치 LCD는 한층 진화됐다.
이전 모델과 이미지 버퍼 속도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다음 이미지로 넘길 때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화면에 그대로 재생된다. 또한 압착식 터치방식으로 터치셔터의 반응이 즉각적이다. 촬영 시 카메라 화면 오른쪽에서 [터치셔터] 모드를 설정하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렀다가 떼는 순간 촬영이 된다. 화면을 터치하여 초점을 설정하고 나면 움직이는 피사체를 손가락으로 쫓지 않아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어 편리하다. 단 화면을 너무 강하게 누르면 촬영 시 카메라가 흔들릴 수 있으니 카메라를 양손으로 가볍게 잡고 손톱을 이용해 ‘톡’ 하는 느낌으로 터치해야 한다.
멀리 있는 풍경을 당겨 찍어도 손떨림이 거의 없었다. 인텔리전트 IS 기능 덕분이다. 카메라가 촬영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IS 모드를 자동설정해주고, 약 4스텝 밝게 노출을 보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 오는 날 카페 내부를 촬영한 사진에서 이러한 장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도 원래 조명 느낌 그대로 촬영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고화질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캐논의 제5세대 영상 엔진 DIGIC 5가 장착된 것은 기본이다. 고감도뿐 아니라 저감도 촬영에도 노이즈를 대폭 줄여 깨끗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멀티영역 화이트밸런스’ 기술도 유용하다. 피사체와 배경의 화이트밸런스를 각각 인식하여 컬러를 정확하게 재현해준다. 덕분에 인물과 풍경, 야경 사진 등 촬영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선명한 이미지로 촬영된다. 새로워진 ‘얼굴인식’ 기능과 ‘스마트오토’, ‘풀 HD 동영상 촬영’, ‘무비 다이제스트’, 다양한 ‘씬모드’도 빼놓을 수 없는 익서스 510 HS의 주 기능들이다.
 

N서울타워와 한쪽 광장을 장식한 자물쇠를 한 컷에 담아 보았다. 약간 역광에서 촬영했는데도 암부의 뭉게짐이 눈에 띄게 적다.
 
 

광각 28mm 촬영으로 쭉 뻗은 도로가 시원스레 담겼다. 모처럼 개인 파란 하늘과 도로에 그려진 노란색 표시선, 알록달록한 버스와 승용차의 색상도 선명하다.
 
 

DIGIC 5의 뛰어난 색재현 성능 덕분에 길가에 노랗게 핀 꽃이 한층 매력적으로 촬영됐다.
 
 

최대 개방 조리개값인 F3.4로 촬영했다. 핀이 맞은 꽃잎의 색재현과 선예도가 상당하고, 배경의 흐림이 부드럽다.
 
 

잎새 고유의 질감과 싱그러움이 보기 좋게 담겼다.
 
 

맑은 날 풍경촬영에서 색감과 계조가 모두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었다.
 


Wi-Fi로 스마트폰과 연동하기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 ‘CameraWindow’(무료)를 다운로드해 설치.
사진 미리보기에서 원하는 사진을 골라 화면 좌측 상단의 와이파이 버튼을 클릭.
스마트폰 아이콘을 선택한 후 [접속 장치 편집...]을 클릭.
[애드혹]을 터치한 후 [다음]을 클릭.
스마트폰의 WiFi 설정 메뉴에서 카메라 화면에 표시된 SSID를 찾아 WEP키를 입력하고,
CameraWindow 앱 실행.(10초 이내 소요)
카메라 화면에 연결된 스마트폰의 이름이 표시되면 터치하여 연동 완료.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이미지 보기] 와 [카메라에서 이미지 보기] 를 선택하여 이미지 전송.
접속을 종료하려면 카메라 화면에서 우측 상단의 돌아가기 버튼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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